29일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 황수철 재무관리실장은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최근 MNO(Mobile Network Operator) 사업에서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2015년 이후 ICT와 연결되는 모든 플레이어와 연결되는 사업을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황 실장은 "특히 B2B 솔루션이나 헬스케어와 같은 분야를 성장 동력으로 갖고 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올 4분기 통신사간 경쟁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 실장은 "현재 시장 점유율을 올리기 위한 경쟁사들과의 경쟁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면서도 "1위 사업자 지위에 맞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SK텔레콤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5514억3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8.4%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4조1245억원으로 1.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022억3500만원으로 186.0%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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