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창수' 임창정, 악플 대처방법 들어봤더니…깜짝 고백

입력 2013-10-30 14:17   수정 2013-10-30 14:40


"팬들의 지적 받아들이니 달라졌어요."

임창정이 팬들과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전했다.

3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창수' 제작보고회에는 이덕희 감독을 비롯한 배우 임창정, 손은서, 정성화가 참석해 영화에 관련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랜시간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배우와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임창정에게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앞서 그는 팬들과 온라인을 통해 교류하며 스타일의 변화를 꾀한 것으로 알려지자 온라인 게시판과 SNS 등에서 직접 의견을 주고 받는 것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여러 말을 들으려고 해요. 좋은 말만 듣고자 했다면 제 공식 홈페이지만 들어갔겠죠. 커뮤니티 등에 들어가보면 지적을 많이 하더라고요. 읽다보면 재미있습니다. 저도 네티즌의 한 사람으로서 댓글도 달고 활동에 대한 의견도 나누려고 해요. 패션에 대한 지적이 있길래 팬들이 하라는대로 바꿨더니 이렇게 예뻐졌는 걸요.(웃음)"

또 그는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던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자리를 함께한 정성화가 아내 이야기를 꺼내 내심 전 부인 또는 이혼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을까 기대를 했지만 팬들에 대한 애정을 담은 재치있게 대답을 내놓았다.

"제가 첫사랑이었던 친구들이 많다. 지금까지 저를 좋아해서 결혼도 안하고 제 곁을 지키는 친구들도 있다.
바로 팬클럽 '빠빠라기' 여러분이다."

임창정이 선택하는 영화 속 배역은 우리의 모습과 참 많이 닮아있다. 24년이라는 연기인생에서 안정적인 생활형연기로 영화 '위대한 인생', '색즉시공', '1번가의 기적', '청담보살' 등에서 대중들의 공감을 샀고 두터운 편층을 형성했다.

"귀가 얇은 편이라 현장에서 어떤 말을 들으면 다 해보려고 한다. 어떤 상황에 처했을 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행동과 말에 대한 의견을 자주 묻는다. 보편적인 사람들이 객관적으로 하는 말과 행동을
끌어내기 위함인데 관객들이 그 부분을 공감하시는 것 같다"면서 "양아치를 하든 대학생을 하든 내 연기의
공통분모는 생활이자 일상이다."

창수 역을 맡고 8개월 동안 연기를 하면서 과거 동네 양아치(?)형들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했다고 말한다. 그간 코믹한 이미지를 버리고 첫 느와르에 도전하는 임창정의 연기에 또 한번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이유다.

'창수'는 추락할 곳 없는 한 남자의 인생을 그린 영화로, 내일이 없는 징역살이 대행업자 창수(임창정 분)가 내일을 살고 싶은 여자 미연(손은서 분)을 만난 순간, 파국으로 치닫는 인생 드라마다. 11월28일 개봉.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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