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블루오션 직장인 축구리그] '축구 좀 하는' 29개팀 진검승부…현대모비스, 2연패 도전

입력 2013-10-30 21:24   수정 2013-10-31 04:56

11월 2~3일 충주서 결선리그
중외제약·경신전선 전력 탄탄



[ 서기열 기자 ]
‘한경 블루오션 직장인 축구리그’ 올 시즌 최강자를 가리는 결선이 다음달 2, 3일 열린다. 지난 5월부터 전국 8개 시·도 예선을 통과한 29개 팀이 충북 충주 탄금대축구장과 수안보축구장, 건국대 글로벌캠퍼스 운동장에서 열전을 펼친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HM스포츠가 주관하며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실업축구연맹, 충주시, 스타스포츠 등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회사 단위 아마추어 친선 축구리그다.

작년까지 충북 괴산에서 치렀던 결선은 올해부터 충주로 자리를 옮겼다. 출범부터 4년째 이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최종환 HM스포츠 사장은 “충주가 내륙 중심에 위치해 전국 각지에서 접근하기 좋고 경기장 시설도 수준급”이라고 설명했다.

한경 블루오션 직장인 축구리그는 ‘지역리그’와 ‘온라인리그’로 나뉜다. 예선을 거쳐 29팀이 선발됐다. 지역리그의 경우 팀별 실력차를 감안해 선수 출신이 함께 뛰는 1부 리그와 순수 아마추어 직장인 축구 동호회팀이 맞붙는 2부 리그로 구분했다.

1부 리그에서는 총 9개 팀이 자웅을 겨룬다. 3개 팀씩 3개조로 나눠 2일 조별 예선 리그를 치른 뒤 조 1위를 차지한 3개 팀이 3일 결승 리그를 펼친다. 지난해 우승팀 현대모비스(진천공장·충북)가 2연패에 도전하는 가운데 지난해 결승 리그에서 우승을 다퉜던 경신전선(충남)과 JW중외제약(당진공장·충남)이 올해도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년리그 우승팀 안성시설관리공단(경기)도 빼놓을 수 없는 강팀이다. LG전자(경기), 현대삼호중공업(전남), 티엠씨(선박용 전선업체·충남), 현대성우오토모티브코리아(충북) 등도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지난 대회 2부리그에서 빼어난 실력을 보여줬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SMC엔지니어링(반도체장비업체·충북)은 올해 한 단계 올려 1부 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부 리그에선 20개 팀이 조별리그를 거쳐 8강을 확정한 뒤 결승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경신전선(1부와 동시 출전), 제주대학병원(제주), 청주시청(충북), LG디스플레이(파주공장·경기), 등 16개 팀이 지역예선을 통해 이번 리그전을 벌인다. 세인반도체, 강북삼성병원, 쌍용양회는 온라인 리그를 통해 리그에 진출했다. 충주시청은 개최지 자격으로 자동 참가할 수 있었지만 지역예선을 거치며 준우승을 차지한 강팀으로 2부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올해로 4년째인 한경 블루오션 직장인 축구리그는 출범 첫해인 2010년엔 단일리그로 치러져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1, 2부 리그로 나눠서 치러진 2011년엔 현대자동차와 한국GM이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자동차업계가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해엔 현대모비스가 1, 2부를 모두 휩쓸어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우승팀에는 상금 200만원과 스포츠용품 상품권 100만원, 우승 트로피가 주어진다. 준우승팀에는 상금100만원과 스포츠용품 상품권 120만원, 3위팀에는 상금 50만원과 스포츠용품상품권 50만원이 제공된다.

상금과 상품은 1부와 2부가 동일하지만 2부리그 우승팀은 고용노동부장관(장관 방하남)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주최 한국경제
후원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KOREA NATIONAL LEAGUE STAR Good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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