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조양희 한국암웨이 전무 "10명중 9명 채소·과일 섭취량 부족…국민건강 증진 힘 모아야"

입력 2013-10-31 06:58  

명사 인터뷰 - '채소·과일 먹기 대국민 캠페인' 조양희 한국암웨이 전무


[ 이준혁 기자 ] 비만이나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유병률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균형 잡힌 영양 섭취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되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채소과일 먹기 대국민 캠페인’, ‘채소과일 섭취와 국민건강’을 주제로 한국식품학회 연합학술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 식품업계 대표로 토론을 이끈 조양희 한국암웨이 전무(사진)를 만나 한국 국민의 식생활 문제점과 개선책에 대해 들어봤다.

▲‘채소·과일 먹기 대국민 캠페인’은

“영양 섭취 중에서도 채소과일 섭취는 최근 보건·의료·영양·식품업계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분야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채소과일 섭취와 관련해 의학·영양학·식품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민 건강 증진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지금 채소·과일 섭취를 새삼 강조하는 이유는 뭔가.

“전통적으로 우리나라 식단은 채식 위주였는데, 현대인들의 바쁜 삶에 따라 인스턴트 식품 및 패스트푸드 섭취, 외식 등이 지나치게 늘어났다. 이로 인해 채소와 과일 섭취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로 한국 성인의 6.7%, 즉 10명 중 1명 정도만 채소과일을 충분히 먹고 있다. 각종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비타민을 섭취하는 사례가 늘어났지만 채소과일을 통해 섭취할 수 있는 식물영양소(phytonutrient)는 제7 영양소로 불릴 만큼 몸에 이롭다. 이제는 천연 과일 채소를 통해 영양소를 회복시켜야 할 때다.”


▲제7의 영양소에 대해 설명해달라

“채소과일을 통해 섭취할 수 있는 식물영양소는 식물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낸 물질이다. 일반적으로 ‘컬러푸드’의 주요 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체내에서 항산화, 항노화, 항염증, 균형잡힌 세포 성장, 해독작용 및 면역반응을 돕는다. 노화 방지와 퇴행성질환 예방과 관련해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연구되고 있는 성분이다.”

▲외국에서는 채소·과일 섭취를 어떻게 다루나.

“육류 섭취량이 많은 서구에서는 일찍부터 채소과일의 이점을 높이 평가해왔다. 수년 전부터 채소과일 섭취를 권장하는 국가적 운동이 진행 중이다. 국민에게 채소과일 섭취에 대한 쉽고 간편한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숫자를 활용한 슬로건를 제시하는 국가가 많다. 미국 호주 뉴질랜드가 대표적이다. 최근 각국의 영양학계는 필수영양소에 대한 영양섭취기준(DRI)을 제시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중국은 이미 자국 실정에 맞는 식물영양소의 영양섭취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활발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식물영양소 섭취를 늘리기 위한 방안은.

“보건복지부에서 2011년 영양 취약계층에 대한 공익사업으로 건강바구니 과일제공사업을 펼치는 등 채소과일 섭취를 돕기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이 시작되고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한국영양학회와 한국암웨이 뉴트리라이트가 공동으로 ‘5색채소과일 1일 3번 먹기’라는 슬로건 하에 ‘5·1·3 식물영양소 캠페인’을 시작했다. 국민이 채소과일 섭취를 통해 식물영양소가 제공하는 항산화 및 각종 질환 예방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5월13일을 식물영양소의 날로 지정할 것을 제안하고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영양학회와 뉴트리라이트가 함께 ‘내 몸을 살리는 식물영양소’를 발간하기도 했다.”

▲뉴트리라이트가 캠페인 나선 이유는.

“뉴트리라이트는 브랜드 설립 이후 지난 79년간 식물영양소의 효능과 최적의 농축기술을 연구해왔다. 식물영양소가 인체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세계적인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암웨이는 식물영양소에 대한 오랜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에서도 채소과일 섭취 개선 및 올바른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에 대한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영양 섭취에 대한 최신 이슈가 있다면.

“영양 섭취는 성장이 활발한 어린이들에게 매우 중요한데, 한국암웨이 뉴트리라이트는 한국영양학회와 공동으로 한국 어린이 영양지수 ‘NQ(Nutrition Quotient)’를 개발해 어린이 영양 섭취의 객관적인 기준과 행동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또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건강지킴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데, 어린이들의 영양 상태를 분석하고 개선방 안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63개 학교·유치원을 통해 7만 7000여명이 참여했고, 교육부로부터 기업 최초 영양교육 재능기부 프로그램으로 공식 인증 받았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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