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비젼시스템, 산업용 3D프린터 시장 '출사표'

입력 2013-10-31 09:01  

하이비젼시스템은 31일 산업용 3D프린터 '큐비콘'의 개발을 완료하고 시연회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하이비젼시스템이 개발한 큐비콘은 고체 기반(FDM) 방식으로 연구개발 및 소규모 산업용을 타겟으로 개발된 보급형 제품이다. 이 프린터는 넓은 출력 영역(330Wx230Dx230Hmm)을 확보했고, 출력 노즐을 최대 3개까지 지원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출 원료는 1.75mm의 PLA와 ABS필라멘트를 사용할 수 있으며 원료를 분사하는 노즐에 자동 청소 기능을 적용해 출력 시작 또는 컬러 변경 시 깨끗하고 선명한 제품 출력이 가능하다. 최대 300℃의 고속 히팅 기능으로 출력 시작 및 진행 속도를 높인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하이비젼시스템 측은 이번 제품 출시로 동일 사양의 고가 외산 3D프린터를 대체하고, 국내 3D프린터 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큐비콘은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하이비젼시스템은 3D프린터 시장의 성장속도 및 니즈 조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귀금속, 치의료 등을 적용할 수 있는 DLP프린터와 산업용 전문 부품의 생산까지 가능한 금속용 3D프린터를 하이비젼시스템만의 고유 방식으로 개발한다는 방침도 마련했다

국내 3D프린터 시장은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초기 기술 개발 및 시장 참여도가 향후 경쟁력을 크게 좌우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초기 시장에 진입해 기술완성도를 높이고 3D프린터 분야에서 하이비젼시스템의 인지도를 높여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하이비젼시스템 관계자는 "FDM방식은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공급업체가 형성돼 있다"며 "이미 다양한 컬러가 개발돼 있어 시장성이 높고, 카메라모듈장비에 적용한 기술을 응용할 수 있어 개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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