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오동도사건 "가요 100년사에 있어선 안될 일" 고백

입력 2013-11-01 12:01  


[연예팀] 박명수가 오동도사건을 지우고 싶은 흑역사로 꼽았다.

10월31일 오후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는 인생 한방 특집으로 가수 아이유, 서인국, 사유리, 제국의 아이들 광희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박명수는 지우고 싶은 기억을 묻는 질문에 "저는 별로 없다. 오동도 외에는 없다"라며 "가요 100년사에 있어선 안 될 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가 언급한 오동도사건은 2002년 여수 오동도에서 열린 MBC '음악캠프'에서 출연한 박명수가 '바람의 아들'을 라이브를 선보였는데 불안한 음정과 음이탈로 최악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이에 신봉선은 "첫 방송인데 마이크를 넘겼다"고 덧붙이자 유재석이 "그건 '위 러브 독도'다"라며 상황을 재현해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출처: KBS '해피투게더3'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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