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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만 이기면 된다" 형님 리더십 빛났다

입력 2013-11-01 23:28   수정 2013-11-02 06:16

3연패 이끈 류중일 감독


[ 한은구 기자 ] 명실상부한 이 시대 최고 명장으로 우뚝 선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류중일 감독(50) 은 ‘형님 리더십’을 통해 팀을 이끌어 왔다.

류 감독은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한 이래 아무도 이루지 못한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함으로써 ‘명가’ 삼성의 역사를 일궈냈다. 야구 대통령의 줄임말인 ‘야통(野統)’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류 감독은 선수와 코치로 삼성에서만 24년을 지낸 스타 출신의 ‘맏형’이다.

류 감독은 ‘맏형 리더십’을 발휘해 2011년 ‘눈높이 야구’ ‘소통의 야구’로 선수단을 하나로 묶고 챔피언의 영광을 누렸다. 2011년 말에는 한국 프로팀으로는 처음으로 아시아시리즈를 제패하면서 팀을 아시아 최고의 클럽으로 끌어올렸다.

지난해에도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를 쓸어담은 류 감독은 올 시즌에 주전 선수들이 부상에 허덕이고, 외국인 투수 농사에서도 흉작을 겪는 등 어려움에 부딪혔음에도 얼굴에 미소를 잃지 않고 선수들이 즐겁게 그라운드에 나서도록 독려하며 선수단의 결속력을 다졌다.

후배를 믿고 기다리는 류 감독의 ‘형님 리더십’은 올해 한국시리즈에서도 더욱 빛을 발했다. 예상 밖에 타선이 터지지 않아 1, 2차전을 내리 무릎 꿇고도 “네 번만 이기면 되지 않느냐”고 선수들을 다독였다. 2차전에서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4이닝을 던진 끝에 홈런을 맞고 패전 투수가 됐을 때는 “오승환을 길게 던지게 한 것은 내 판단 착오였다”며 모든 비난의 화살을 자기 몫으로 돌렸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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