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엄지원과 조한선이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한밤 중 '만취 어부바' 데이트를 선보인다.
엄지원과 조한선은 9일 첫 방송될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 각각 오은수(이지아)의 언니이자 애완동물용 의상과 가구, 소품 등을 제작하는 애견용품 디자이너 오현수 역과 오현수의 절친한 친구이자 수의사인 안광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차분하고 여성적인 분위기를 벗고 털털한 ‘톰보이녀’로 변신한 엄지원과 능청스러우면서도 허세가 있는 ‘마력남’의 매력을 발산하게 될 두 사람에게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엄지원이 만취한 상태로 조한선의 등에 업혀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술에 취한 엄지원이 제대로 걸음을 걷지 못하자, 조한선이 엄지원에게 등을 내밀고는 어부바하게 되는 것. 조근조근 말을 건네는 조한선과 달리, 눈물을 쏟아낼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엄지원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면서, 그 사연에 대해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관계자는 "엄지원과 조한선은 촬영장에서 유쾌한 웃음을 전파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일등공신들이다. 두 사람이 함께 하는 촬영장에는 웃음이 끊이질 않을 정도"라며 "두터운 친분으로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엄지원과 조한선의 남다른 커플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평범한 집안의 두 자매를 통해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부모세대와는 또 다른 결혼관과 달라진 결혼의 의미, 나아가 가족의 의미까지 되새겨 보는 드라마다. 11월9일 오후 9시55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삼화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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