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8년만의 '애널리스트 데이'… 시장 불안감 달랜다

입력 2013-11-04 10:32   수정 2013-11-04 10:42

6일 최고경영진 총출동… 투자자와 소통, 비전 발표


삼성전자가 지난 2005년 이후 8년 만에 '애널리스트 데이'를 개최한다. 최고경영진이 총출동해 투자자와 소통하고 비전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해 시장 불안감을 불식시킨다는 취지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6일 신라호텔에서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 IT업계 전문가 등 400여 명을 초청해 제2회 애널리스트 데이를 개최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권오현 부품(DS)부문 부회장, 윤부근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 신종균 IT모바일(IM)부문 사장, 전동수 메모리사업부 사장, 우남성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이상훈 경영지원실 사장, 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이처럼 삼성전자 최고경영진이 대거 출동해 직접 투자설명에 나서는 것은 2005년 애널리스트 데이를 개최한 이후 이번이 처음.

반도체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세계적 기업으로 올라선 삼성전자의 향후 5년을 이끌어갈 중장기 전략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는 투자업계의 지적을 수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6월에는 외국계 증권사의 혹평에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까지 겹쳐 한 달 사이에 주가가 15.7% 급락하면서 130만 원선이 붕괴하는 사태도 벌어졌다.

삼성전자는 이번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삼성전자의 구체적 미래 비전을 선보여 시장의 불안감을 달래려는 것으로 보인다.

2005년 열린 애널리스트 데이에선 '세계 전자업계 3위권 진입'을 내걸고 2010년 매출 115조 원 달성을 비롯해 2007년 특허부문 세계 3위 등극, 시장점유율 1위 제품 20개 확대 등을 강조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기준 매출 201조 원을 달성해 전자업계 매출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유럽 특허청이 지난해 발표한 특허등록 수에서 1위 기업에 이름을 올리는 등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다만 시장점유율 1위 제품 수는 11개에 그쳐 목표를 아직 이루지는 못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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