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0시4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39포인트(0.52%) 떨어진 2028.8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소폭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의 매도 물량에 2020선 중반까지 떨어졌다. 기관도 장 초반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장중 '사자'로 전환했지만 이내 팔자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한때 낙폭을 다소 줄이는 듯 했지만 이렇다할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는 모양새다.
외국인은 77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금융업, 제조업, 화학, 운송장비 등을 고루 팔고 있지만 전기전자는 68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15억원을 매도 우위다. 개인도 772억원 매수 우위다.
특히 프로그램을 통한 자금 이탈이 거세다. 비차익거래가 1362억원, 차익거래가 113억원 매도우위로 전체 프로그램은 1478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2.50%)과 금융(-1.69%), 통신(-1.54%)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이밖에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건설 등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동반 하락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27% 떨어진 14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동차 3인방인 현대차(-1.38%), 현대모비스(-1.00%), 기아차(-0.49%)등도 소폭 약세다. 포스코(-0.16%), NAVER(-1.65%) 등도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는 0.15% 오르고 있고, 현대중공업은 3.20% 뛰었다.
삼성에버랜드가 사업 구조조정에 들어가면서 관련주 주가는 동반상승하고 있다.
삼성에버랜드가 건물관리사업을 양도하기로 한 에스원은 9.53%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호텔신라는 삼성에버랜드가 식자재유통 및 급식사업을 100% 자회사로 물적분할하기로 하면서 인수 기대감에 3,46% 상승세다.
상한가 4개 종목을 비롯해 총 323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445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거래량은 1억949만주, 거래대금은 1조1747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0.35포인트(0.07%) 오른 535.0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억원, 63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37억원 매수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40(0.04%) 뛴 106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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