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끝나도 '스토브리그' 있다… 추신수·윤석민·오승환 새 소속팀은?

입력 2013-11-04 14:25   수정 2013-11-04 14:33

야구 시즌이 끝났지만 이제부턴 '스토브리그'가 본격 시작된다. FA(프리에이전트) 대박이 예고된 추신수를 비롯해 해외진출을 선언한 윤석민과 오승환의 새 소속팀은 어디가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20-20(20홈런-20도루)에 메이저리그 리드오프 가운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추신수는 빅마켓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욕 양키스와 메츠 등이 탄탄한 공격력과 안정된 외야 수비로 '5툴 플레이어'로 공인받은 추신수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원래 포지션은 우익수지만 올해 신시내티에서 중견수로도 잘 적응해 후한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야수 FA 가운데선 로빈슨 카노(뉴욕 양키스) 정도를 제외하면 추신수보다 뛰어난 성적을 낸 선수가 없는 만큼 주가가 폭등할 전망. 추신수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이런 시장 상황을 십분 활용해 추신수의 FA 대박을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으로 건너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윤석민(KIA 타이거즈)도 상황은 나쁘지 않다. 윤석민을 꾸준히 지켜봤다는 미네소타 트윈스를 포함해 선발진에 구멍이 생긴 뉴욕 메츠 등이 윤석민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류현진이 빅리그에 성공적으로 데뷔하면서 현지에서 한국 프로야구 출신 선수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것도 긍정적 요소다. 윤석민 역시 메디컬체크에서 큰 이상이 없다면 보라스가 협상력을 발휘해 빅리그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의 프로야구 첫 정규시즌-포스트시즌 통합 3연패를 이끈 오승환은 미국과 일본 무대를 노크하고 있다.

오승환은 한신 타이거즈 등 일본 팀들이 구체적 관심을 보여왔고,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도 빅리그에서 통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리면서 해외 진출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소속팀 삼성도 오승환의 해외 진출을 돕겠다는 입장이어서 조건만 적절히 맞으면 해외에서 활약하는 소방수 오승환을 볼 수 있게 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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