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기자] 고3 수험생을 긴장시키는 수능시험이 다가왔다. 지금은 막바지 수능준비를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일 때지만 수능이 끝나면 예비대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바로 성형외과이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외모 역시 빠질 수 없는 경쟁력이 되면서 대학 입학 전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당당하게 대학생활을 시작하려는 것이 고3 수험생들이 성형을 원하는 이유이다.
남녀 학생들이 가장 받고 싶은 성형수술 중 ‘코성형’은 빠지지 않는다. 오뚝하고 곧은 코는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코 상태와 얼굴과의 조화를 고려하지 않은 코성형은 결과가 부자연스럽고 추후 재수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성형외과 전문의 서영태 원장(아이디성형외과 눈코센터)은 “현재 코상태를 최대한 분석해 최소한의 수술로 자연스러운 결과를 도출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만약 전체적인 코모양은 괜찮지만 낮은 콧대만 문제라면 ‘미니코’성형과 같은 수술을 통해 자연스러운 코모양을 유지하면서 경제적으로도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니코 성형은 간단하게 콧대만 높여 수술하는 코성형 방법으로 30분 정도의 짧은 수술시간과 빠른 회복기간이 장점이다. 또 자신의 코 모양은 유지하면서 콧대만 올려주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코라인이 완성되는 것은 물론이고 콧구멍 안쪽 점막 부위로만 절개하여 수술하기 때문에 흉터가 전혀 남지 않는다. 또한 인체 친화적인 맞춤형 보형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일반 코성형에 비해 수술비도 합리적이라 부담이 적다.
서영태 원장은 “코필러시술의 경우 영구적이지 않은 단점이 있고 전체 코성형은 절개와 경제적인 부담이 있다”며 ”이 경우 미니코 성형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단, 미니코 성형은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체계적인 검사와 전문의와의 상담 후 콧대가 낮아 얼굴이 밋밋해 보이는 경우, 콧망울은 만족스러우나 미간부가 낮은 경우, 간단하고 빠르게 콧대만 높이고 싶은 경우에 적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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