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황정음-지성, 백허그로 서로의 사랑 확인 '뭉클'

입력 2013-11-07 14:07  


[연예팀] '비밀' 지성과 황정음이 백허그를 나누며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6일 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철호, 연출 응복 백상훈) 13회에서는 민혁(지성)이 유정(황정음)에 대한 걷잡을 수 없는 마음을 표현하며 결국 아버지 조회장(이덕화)에게 세연(이다희)과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이와 함께 유정은 민혁에 대한 사랑을 숨기려 애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유정은 자신에게 격정적인 키스를 한 민혁을 애써 피해 다녔고 "그날 일은 잊었다"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민혁은 "누구 맘대로? 내가 실수 아니라고 했지?"라며 유정에게  계속 자신의 마음을 돌직구로 고백했고, 유정의 곁을 맴돌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함과 동시에 한편으론 광수(최웅)를 시켜 유정의 운명을 뒤바꿔놓은 뺑소니 사건의 전말을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민혁의 죽은 연인 서지희의 납골당을 찾은 유정이 "당신한테 지은 죄, 용서받지 못할 거란 거 알면서도 이렇게 염치없이 왔어요. 욕심 내서 미안해요. 하루만 단 하루만이라도 사장님 마음 받고 싶었어요"라며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며 자신의 감춰놨던 마음을 고백했던 것.

특히 납골당에서 나온 유정을 본 민혁이 버스를 타려던 유정을 뒤에서 끌어 안았고, 다시 한 번 유정의 화상자국을 끌어안으며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으로 13회가 엔딩을 맞았다.

방성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성 황정음 백허그 중에 역대 최고다", "지성 황정음 백허그로 모든 게 다 치유된 듯한 느낌", "지성 황정음 백허그, 이제 두 사람 사랑하게 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정통 멜로로 7일 오후 10시에 14회가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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