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공식입장, 임예진 하차 논란에 "사전 충분한 협의"

입력 2013-11-07 19:21  


'오로라공주' 공식입장

[김보희 기자]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측이 임예진 하차 논란에 공식입장을 밝혔다.

11월7일 '오로라공주' 제작진 측은 극중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하게 된 임예진의 하차가 논란에 오르자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특히 제작진은 임성한 작가의 단독 결정이 아닌, 이미 제작진과 협의된 사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제작진은 "사공네에서 여옥 役을 하신 임예진씨의 하차 소식을 알려드린다"며 "이번 금요일 120회를 마지막으로 출연하실 예정"이라고 하차를 인정했다.

이어 하차 논란에 " 이번 하차는 작가와 제작진의 일방적인 결정사항이 아니고, 드라마의 전개방향과 연기자 본인의 개인적 사유 등을 사전에 충분히 협의하고 결정한 사항"이라며 갑작스런 하차가 아님을 설명했다.

하지만 제작진의 공식입장은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당초 120만 계약이 되어있던 임예진을 개연성 없는 죽음으로 내몰아야 하는 것이냐는 지적이다. 또한 귀신 빙의 등 최악의 상황에 내몰아 버린 임성한 작가에 대한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오로라공주' 공식입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로라공주 공식입장 씁쓸하다" "임예진 갑작스런 죽음이 말이 되냐" "오로라공주 공식입장 보니 충분한 하차였다면 내용도 죽음으로 천천히 몰아가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오로라공주'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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