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겨울철 앞두고 4륜구동 '훈풍'

입력 2013-11-08 13:44  

10월 수입차 판매 10위내 4륜구동 3개 모델 첫 진입


네 바퀴 굴림 방식의 '4륜구동' 자동차가 겨울철을 앞두고 신규수요가 일어나는 등 훈풍이 불고 있다.

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아우디 콰트로, 메르세데스-벤츠 4MATIC, BMW X드라이브 등 4륜구동 자동차는 지난달 수입차 판매순위 10위 안에 올들어 가장 많은 3개 모델이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4륜구동 모델은 아우디 A6 3.0 TDI 콰트로만이 베스트셀링 상위권에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9월부터 벤츠 E250 CDI 4MATIC(사진)이 10위 내 진입한데 이어 10월엔 BMW 520d X드라이브가 새롭게 가세했다.

벤츠는 올 초 E250 디젤 4륜구동을 출시했으며, BMW는 올 가을 5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으면서 520d X드라이브를 추가했다.

520d는 지난달 555대가 팔려 단일 모델 판매순위는 폭스바겐 티구안(736대)과 파사트(588대)에 밀려 3위로 내려갔지만 X드라이브까지 포함하면 신규등록은 875대로 여전히 가장 인기 있는 수입차 자리를 지키고 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520d 구매자들 중에 일부는 X드라이브로 옮겨갔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4륜구동 시스템은 전륜 및 후륜 구동 대비 겨울철 눈길과 빙판길의 주행안정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산악지대와 눈이 많은 한국의 지리적 특성 때문에 수입차 시장에선 4륜구동 모델의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BMW, 벤츠 등 독일차 메이커는 올들어 4륜구동 출시 비중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현대차도 오는 26일 출시 예정인 신형 제네시스에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현대차가 승용 세단에 4륜구동 방식을 얹는 것은 처음이다. 현대차는 4륜구동 브랜드 이름을 'HTRAC(에이치트랙)'으로 붙였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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