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찬현 감사원장 후보 오늘 인사청문회…편법수강 등 논란 예상

입력 2013-11-11 07:00  

국회는 11일부터 이틀간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자질과 도덕성을 정밀 검증한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청문회 첫째 날인 이날 황 후보자의 과거 경력과 행적 등을 토대로 감사원장으로서의 능력과 자질을 검증할 예정이다.

특히 마산 출신인 황 후보자가 거제 출신의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과 같은 지역인 경남(PK) 출신이라는 점에서 감사원의 정치적 독립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은 이와 함께 대통령 직속기구인 감사원장에 현직 서울중앙지법원장을 지명한 것은 3권 분립과 사법부 독립을 침해하는 것이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황 후보자가 첫 징병 신체검사에서 현역 대상으로 편입됐다가 이후 재신검에서 고도근시로 병역을 면제받은 경위와 아들의 증여세 지각 납부 논란 등에 대해서도 추궁할 예정이다.

이밖에 '위장전입' 의혹과 부장판사 재직 시절 대학원 '편법수강' 의혹, 장남의 재산 축소신고 의혹 등에 대해서도 야당의 집중 공세가 예상된다.

인사청문특위는 청문회 둘째 날인 12일에는 양건 전 감사원장, 김영호 감사원 사무총장, 최명진 서울중앙지법 사무관 등 증인·참고인이 출석한 가운데 황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민주당 인사청문위원들은 황 후보자에게 요구한 자료제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청문회를 원만히 진행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첫발부터 파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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