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총장 이원로) 통일학연구소와 서울평양학회는 14일 오후 3시 인제대 백인제기념도서관 영상세미나실에서 ‘통일! 그건 뭐지?’라는 주제로 대학생 통일교육 토크콘서트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통일 토크콘서트는 멀지 않은 미래에 다가올 통일에 대비해 우리 사회 내 진행되고 있는 통일교육의 현황과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고, 통일·북한문제의 전문가인 교수, 북한이탈주민과의 즐거운 담화를 통해 통일에 대한 필요성과 과제에 대해 고민하기 위해서라고 대학측은 설명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통일·북한 연구의 전문가로 알려진 인제대 통일학부 김연철 교수의 ‘통일은 꼭 해야 하나?’, 북한이탈주민 오용길 대표의 ‘탈북자를 무서워하지 마세요!’,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정재흥 교수의 ‘중국과 북한은 왜 친구인가?’, 한독미디어대학원대학교의 뉴미디어학부 김용환 교수의 “북한은 왜 못 살까?”라는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참여한 패널과 학생들이 통일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평소 가지고 있는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진희관 인제대 통일학연구소장(교수)는 “학업과 취업준비로 인해 민족의 미래와 통일에 대해 생각해 볼 여유가 없는 대학생들에게, 편안하고 자유로운 토론 문화 속에서 통일에 대한 사고와 의식을 고취시키자는 취지로 통일토크콘서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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