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인 '팔자'에 낙폭 확대…1970선도 위태

입력 2013-11-13 13:18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팔자'에 1970선까지 밀려났다.

12일 오후 1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1.26포인트(1.07%) 내린 1974.22를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1990선에서 소폭 약세를 보이다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가 지속되면서 서서히 낙폭을 확대해갔다. 오후로 접어들 무렵에는 낙폭이 1% 이상으로 커졌다.

보험과 금융투자 등을 중심으로 한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도를 지속했다. 외국인도 8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21억 원, 1138억 원 매도 우위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1561억 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비차익거래가 1346억 원, 차익거래는 241억 원 순매도다. 전체 프로그램은 1587억 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오후 들어서도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다. 전기가스업(1.12%) 음식료업(0.34%) 통신업(0.08%)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가 2% 가까이 하락폭을 확대한 가운데 삼성전자우도 3.22%나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30위 중에서는 한국전력 롯데쇼핑 SK KT 등을 제외하고는 모두 파란불이 들어왔다.

STX중공업은 유상증자로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거래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다.

현재 25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531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거래량은 1억6200만주, 거래대금은 1조8800억 원이다.

코스닥지수도 낙폭을 확대했다. 전날보다 3.34포인트(0.65%) 하락한 507.39를 기록했다.

개인은 389억 원 순매수 중이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5억 원, 240억 원 매도우위다.

게임빌 컴투스 웹젠 액토즈소프트 등 게임주들은 규제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전날 문화체육관광부는 인터넷 게임을 4대 중독 유발 물질로 규정한 '중독 예방·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에 대해 과잉금지 원칙 위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5원(0.14%) 빠진 1072.85원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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