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연장하면 고료만 50억?…임성한 퇴출운동 불붙어

입력 2013-11-13 16:23   수정 2013-11-13 16:43


[양자영 기자]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를 집필한 임성한 작가에 대한 거부반응이 퇴출 및 연장금지 청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올해 11월 들어서만 ‘임성한 작가의 제명을 요청합니다’ ‘시청자로서의 권리 - 막장 쓰레기드라마 더는 안보고싶습니다’ ‘시청자 기만은 이제 그만!’ ‘오로라 연장반대’ ‘오로라 공주 협찬 광고 상품 불매운동 합시다’ ‘오로라 공주 즉시종영을 요구합니다’ 등의 제목으로 다수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임성한 퇴출운동 청원에 서명한 사람들만 해도 2000여명에 달한다.

임성한 퇴출운동과 ‘오로라 공주’의 즉시종영을 요구한 네티즌은 “드라마가 120회에서 150회로 연장하는 것도 모자라 200회로 연장한다는 소리를 듣게 됐다. 새로운 드라마를 하나 더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막장이라는 말도 아깝다. 다들 왜 욕하면서 봐서 연장설이 나오게 하는지. 벌써 중도하차 강제하차 인원만 11명이다”라고 한탄했다.

본래 120부작으로 출발한 ‘오로라공주’는 지난 9월 30회 연장을 결정하면서 150부작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임성한 작가가 50회 추가증편을 요청했지만 MBC 측은 배우들의 차기 스케줄, 여론 등을 고려해 25회 연장을 확정했다. 175편으로 종영을 맞는 셈이다.

특히 175회 종영 가정시 임성한이 '오로라 공주'로 벌어들이는 고료가 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발이 거세졌다. 방송관계자들이 밝힌 일일드라마 원고료는 회당 2800만 원에서 3000만원 선.

그렇지 않아도 시청자의 상식을 뛰어넘는 무개연성 전개와 배우들의 갑작스러운 하차에 지친 시청자들은 ‘오로라 공주’ 연장으로 인해 발생할 높은 고료를 언급하며 하나같이 쓴소리를 내고 있다.

논란이 번졌지만 KBS 측은 16%대를 유지하며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가져다 주는 임성한 작가에게 필요 이상의 요구나 싫은소리를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사진출처: w스타뉴스 DB/ 아고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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