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축제 시작됐다"…'지스타 2013' 부산서 화려한 막 올라

입력 2013-11-14 13:23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13'이 14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지스타 2013'은 이날 오전 '게임을 통해 꿈을 꾸고, 꿈을 이루는 게임문화 축제여 영원하라'라는 주제로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개막했다.

오는 17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지스타에는 32개국 531개사 참가하고, 2261개 부스가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B2B(기업간 거래)관이 지난해보다 대폭 커졌다. 국내 외 1026개 부스가 꾸려져 지난해 대비 41.3% 늘었다. 다만 B2C(일반전시)관은 1235개 부스로 지난해(1385개)보다 소폭 줄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남경필 한국디지털엔터테인먼트 협회장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허남식 부산시장,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서민 넥슨 대표, 백영재 블리자드코리아 대표, 홍성주 다음게임부문 대표, 후쿠다히로유키 한국 닌텐도 대표 등이 지스타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개막일 관람객들은 낮 12시부터 입장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관람객들은 전시장 입구에서 줄을 서 장사진을 이뤘다.

관람객들은 B2C 전시장을 중심으로 벡스코 본관에 마련된 다양한 신작 게임들을 볼 수 있다. 전시장 내부에는 국내 1위 게임사 넥슨과 게임 사업에 뛰어든지 얼마 안 된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나란히 부스를 마련, 이들 간 대결이 흥미롭다.

블리자드는 총 100부스를 마련해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의 행사를 자랑한다. 한국 닌텐도, 워게이밍 등도 기대작들을 전시한다.

벡스코 야외 전시장에서도 다채로운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엠게임은 벡스코 야외 광장에 '프린세스 메이커 for Kakao' 전시장을 마련했다. 화려한 공주풍 분위기를 살려 이국적인 정원을 연출하는 조형물 3종으로 꾸몄다.

넥슨 지주회사 NXC는 야외 부스에서 애플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 '애플1' 구동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NHN엔터는 인기 퍼즐게임 '포코팡'의 야외 부스를 마련했다.

이번에 참여하는 국내 주요 기업으로는 넥슨을 비롯해 네오위즈게임즈, NHN엔터테인먼트, 인크로스, 카카오, 액토즈소프트, 스마일게이트, 네이버, CJ E&M, 게임빌, 컴투스, 다음, 엠게임 등이 있다. 해외 기업 중에서는 유비소프트, 세가, 창유닷컴, 텐센트, 추콩, 게임포지, 넷이즈, COG, 17173.com, 메일루게임즈, 라인콩, 게임파워7, 타이페이컴퓨터협회 등이 참여한다.

한편, 지스타 2013에서는 '게임 중독법' 등 게임 산업규제 움직임에 반대하는 오프라인 서명 운동이 진행된다. 한국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가 주도하며, 게임 팬들의 자발적인 '플래시몹' 행사도 계획돼 있다.

부산=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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