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개그우먼 맹승지가 방송에서 언급한 전 남자친구가 개그맨 김기리 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11월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임창정, 정성화, 마술사 최현우, 개그우먼 맹승지가 출연해 녹슬지 않은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 중 “유명 개그맨과 연인 사이였냐”는 MC의 질문에 맹승지는 “이미 개그맨끼리는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인정했다.
이어 맹승지는 “3사 개그맨들이 있는 자리에서 ‘000의 전 여자친구 맹승지입니다’라고 인사했다”며 “그랬더니 선배들이 다 웃으시더라”라고 돌발발언을 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조선일보를 비롯한 대다수 매체는 네티즌 수사대가 ‘맹승지의 전 남자 친구’가 김기리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티즌들이 맹승지 본명으로 개설된 싸이월드 홈페이지를 방문한 결과, 김기리의 댓글이 상당수 발견됐기 때문.
특히 지난 2007년 맹승지의 싸이월드 일기에 김기리의 ‘하트’ ‘또 하트’라는 댓글이 달려 의혹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짙어지고 있다.
‘맹승지-김기리 결별설’을 접한 네티즌들은 “맹승지랑 김기리랑 정말 사귀었던 사이라면 신보라 맹승지 불편할 듯” “맹승지 아무리 그래도 방송해서 할 만한 말은 아니지 않나?” “김기리 방송보다 당황했을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개그맨 김기리는 현재 개그우먼 신보라와 공개 연애 중이다. (맹승지 김기리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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