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마지막 여행, 지난 1년8개월의 시간을 추억하며 ‘아쉽네’

입력 2013-11-18 10:11  


[연예팀]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멤버들이 지난날을 기약하며 마지막 여행을 떠났다.

11월17일 방송된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와 최북단 강원도 고성으로 여행을 떠난 '대한민국 최남단, 북단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첫 번째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 중 엄태웅과 성시경에게는 마라도로 떠나 전교 단 두 명뿐인 초등학생을 데리고 강원도 고성으로 가는 미션이 주어졌다.

마라도로 향하는 과정에서 엄태웅과 성시경은 앞서 멤버들과 함께 갔던 제주도 여행을 추억했다.

유해진, 김종민, 이수근, 차태현 역시 강원도 고성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그간 추억들을 떠올리며 깊은 회상에 잠겼다.

유해진은 “이렇게 떠나는 여행도 마지막”이라며 “여기를 지나니 한강 왔을 때가 생각난다”고 말해 마지막 여행임을 실감케 했다.

이날 방송은 다양한 미션들로 빽빽하게 채워졌던 지난 방송들과는 달리 비교적 호흡을 느릿하게 가져가며 지난 1년8개월 동안의 추억을 곱씹었다.

멤버들의 얼굴에서 방송에 대한 부담감은 찾아보기 힘들었고, 모두들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주는 아쉬움과 애틋함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1박2일 마지막 여행’을 본 네티즌들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1박2일 시즌2였지만 끝난다고 하니 아쉬운 건 사실. 그간 수고 많았다” “1박2일 마지막 여행, 다른 어느 때보다 방송에 집중하게 된 듯” “1박2일 마지막 여행을 보는데 그간 1박2일을 보며 울고 웃었던 시간들이 스쳐 지나갔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1박2일 마지막 여행' 사진출처: KBS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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