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 주요 제품] 더 가벼워진 아이패드에어…대화면에 S펜 갤럭시노트 10.1…태블릿PC '최강 스펙' 전쟁

입력 2013-11-19 06:58  

애플 아이패드에어, 두께 7.5㎜에 무게는 454g
64비트 A7칩으로 성능 개선…레티나 디스플레이 탑재

삼성 갤럭시노트 10.1, 2560×1600 해상도 최고
퀄컴 스냅드래곤800 내장…S펜으로 차트 쉽게 작성



[ 심성미 기자 ]
태블릿PC 시장 1, 2위인 애플과 삼성전자가 굵직한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연말 태블릿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한때 애플은 이 시장에서 4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며 부동의 1위를 차지했지만 최근 ‘갤럭시노트’와 ‘갤럭시탭’ 군을 앞세운 삼성전자가 무섭게 쫓아가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태블릿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의 점유율은 각각 29.2%, 16.9%다.

애플은 지난달 두께와 무게, 해상도를 크게 개선한 ‘아이패드에어’와 ‘아이패드미니2’를 출시, 1위를 수성하려 하고 있다.

반면 ‘내년 태블릿 1억대 판매’ 목표를 세운 삼성은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앞세워 태블릿 시장에서도 1위로 올라서겠다는 전략이다.

○애플, 아이패드에어로 ‘혁신’ 되찾아

애플이 지난달 내놓은 아이패드에어는 두께와 무게를 크게 줄여 “혁신을 되찾았다”는 호평을 들었다. 두께 7.5㎜, 무게 469g으로 아이패드 4세대보다 20% 얇아지고 28% 가벼워져 휴대성을 높였다. 테두리(베젤) 너비도 기존 제품보다 43% 좁아져 9.7인치의 화면 크기는 유지하면서도 제품 크기는 줄였다. 경쟁 제품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1 2014에디션’과 비교해도 두께는 0.4㎜, 무게는 66g 더 가볍다. 애플은 “풀 사이즈 태블릿 중에선 세계에서 가장 얇은 제품”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역시 아이폰5s에 내장된 64비트 A7칩을 똑같이 적용해 성능도 크게 향상시켰다.

애플이 최신 AP를 태블릿에 내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필 실러 애플 글로벌마케팅담당 수석 부사장은 “A7칩을 탑재해 처리 성능이 이전 제품보다 두 배가량 향상됐고 그래픽 처리 성능은 72배 좋아졌다”고 강조했다.

제품은 얇고 가벼워졌지만 가격은 이전 모델과 같은 수준이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16기가바이트(GB) 제품이 499달러, 용량이 가장 큰 128GB 제품은 799달러다. 전체 아이패드 판매량의 60%가 넘는 비율을 차지하는 7.9인치 아이패드미니는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받았던 해상도를 크게 개선시켰다. 레티나 디스플레이(해상도 2048×1536)를 탑재했다.

○갤럭시노트10.1, 펜으로 차별화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1 2014에디션으로 전세 역전을 노리고 있다. 새로운 갤럭시노트10.1은 10인치 대화면에 S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S노트와 S펜을 사용해 본인이 원하는 차트나 그래프 등을 손쉽게 그려 프레젠테이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S펜의 다섯 가지 주요 기능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에어커맨드’ 등 갤럭시노트3에 적용된 주요 기능을 모두 즐길 수 있다.

갤럭시노트10.1의 또 다른 장점은 해상도다. 애플의 아이패드 시리즈에 적용된 레티나 디스플레이보다 더 높은 WQXGA(2560×1600)급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시중에 나와 있는 태블릿 중 가장 좋은 화질을 제공한다. AP는 갤럭시노트3 등에 사용되는 프로세서인 퀄컴 스냅드래곤800을 내장했다. 램 용량은 아이패드에어(1GB)에 비해 갤럭시노트10.1(3GB)이 월등히 많다. 가격은 4세대 이동통신인 LTE-A 모델이 94만6000원, 와이파이 모델이 79만9000원이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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