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CJ오쇼핑은 19일 자체 브랜드(PB) 화장품인 '르페르(REPERE)'가 이달 안에 터키 하비니콜스(Harvey Nichols) 백화점 이스탄불점에 입점한다고 밝혔다.
CJ오쇼핑은 유럽과 아시아 문화가 혼재된 터키를 르페르의 첫 해외 진출국으로 선정하고 향후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초석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하비니콜스 이스탄불점의 고객은 내국인이 30%, 여행객이 70%를 차지하고 있어 유럽과 아시아 고객들의 니즈를 확인하고 제품 전략을 수정·보완해 갈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오쇼핑이 하비니콜스에서 판매할 제품은 국내 홈쇼핑에서 지난 6일 론칭한 안티에이징 라인 4종을 비롯해 총 6개 제품이다. 대표 제품인 '로얄 드 캐비아'의 가격은 876리라(약 45만 원)다.
박성도 CJ오쇼핑 상품기획사업부 팀장은 "르페르는 100% 캐비아 추출물이라는 명확한 성분과 우수한 상품력으로 터키에서 상품가치를 인정받았다"며 "그동안 르페르를 접해왔던 국내 CJ오쇼핑 고객들에게도 자부심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오쇼핑은 이번 터키 진출을 계기로 맺어진 하비니콜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내년에는 터키 앙카라점으로 입점을 확대하고 향후 런던, 파리, 뉴욕 등 세계적인 도시에 위치한 하비니콜스 매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박람회장 발칵'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