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재영의 스타일백서] <8> 유니크한 패션 연출의 시크릿, ‘하이브리드 코디네이팅’

입력 2013-11-20 12:27  


[기획취재팀]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다. 급격하게 쌀쌀해진 날씨에도 젊은이들은 본인의 개성을 드러내는 데에 여지가 없다.

현대는 ‘자기 PR의 시대’라고 하지 않는가. 똑 같은 조건에서도 자신을 어떻게 포장하고 꾸며내느냐에 따라 본인의 가치가 달라진다. 또한 사회는 그런 사람들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대개는 자신의 특징을 어떻게 분출해야 할지 막막해 하는 경우가 많다.

연예인 1위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진재영의 스타일링 비밀은 바로 ‘하이브리드 코디네이팅’이다. 하이브리드란, 서로 다른 범주를 혼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으로, 각각의 아이템을 어떻게 엮어내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자신만의 연출법을 만들 수 있다.

가령 밀리터리 패턴에 레이스를 곁들여 페미닌한 룩을 선보인다든지, 클래식한 체크 패턴과 캐주얼한 후디 점퍼를 매칭하는 것이다. 또한 루즈한 벌룬 코트에 플라워 패턴의 팬츠로 트렌디함과 복고 느낌을 함께 연출할 수 있다.

한 번을 입어도 유니크하게, 자신만의 특성으로 어필하는 진재영의 패션 연출법을 통해 올 겨울 최고의 패셔니스타에 도전해보자. 

#1. 체크 패턴 점퍼 & 프릴 스커트


숏한 길이감의 체크 패턴 야구점퍼는 클래식하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을 연출한다. 허리까지 오는 크롭 탑 라인의 티셔츠는 깔끔한 영문 나염으로 포인트를 준다. 복고 느낌이 물씬 풍기는 사각가방과 아크릴 소재의 캡을 매치하고, 단가라니 삭스와 코튼 소재의 통 굽 단화로 귀엽고 유니크하게 스타일링해보자.

Style Plus+
체크 점퍼는 심플 티에 배기 팬츠 또는 하이 웨스트 스키니와 함께 코디해도 멋스럽게 코디가 가능하다. 프릴 스커트는 데님 남방과 워커, 야상을 함께 매치하면 페미닌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2. 시스루 니트 원피스 & 그레이 니트 벨


성글성글한 짜임의 엉덩이를 덮는 원피스는 루즈한 멋을 만든다. 큼지막한 터틀넥은 얼굴을 작아 보이는 효과를 가져오며, 지그재그 패턴이 들어간 벨을 활용하면 더욱 따뜻하면서도 포근하게 연출할 수 있다. 데님 특유의 다리 라인을 잡아주는 스키니에 귀여운 단가라 양말과 운동화를 매치해도 좋다.
 
#3. 루즈 핏 코트 & 체크 패턴 니트 클러치


울과 폴리가 반씩 섞인 클래식한 코트는 보카시 짜임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카라와 어깨라인이 둥글게 떨어져 루즈한 핏이 멋스럽다. 여기에 화이트 체크의 니트 클러치를 들어 포인트를 더했다. 니트 안에는 흰색 남방을 매치하고, 플라워 패턴의 유니크한 바지와 흰색 단화로 복고풍을 연상시킨다.

Style plus+
벌룬 스타일의 코트는 찢어진 청바지에 심플 티와 매치해도 좋다. 엉덩이를 덮는 길이감과 쫀쫀한 짜임의 아크릴 니트는 쉬폰 스커트와 야상을 매치해서 빈티지하게 연출할 수 있다.

#4. 고방 체크 코트 & 중절 캡


올 겨울 더욱 주목 받고 싶다면 체크코트를 활용해보자. 큼직한 고방 체크의 코트는 엣지 있게 연출할 수 있다. 루즈하고 박시한 느낌과 뽀송한 촉감이 따뜻함을 더해준다. 중절모는 중성적이면서도 복고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검정색 롱 스커트는 하체의 단점을 커버하면서도 스타일을 살릴 수 있다.
 
#5. 밀리터리 가디건 & 배기 5부 데님팬츠


박시한 스타일의 밀리터리 가디건은 톤 다운된 색감과 루즈한 핏팅을 연출한다. 포근하면서도 부드러운 촉감으로 더욱 따뜻하게 코디할 수 있다. 캐주얼하면서도 빈티지한 배기 핏의 5부 데님팬츠는 자유롭게 찢어진 내추럴함을 선사한다. 세로 골지면의 베이직한 레깅스는 다리를 더욱 슬림하게 만들며, 파란색 단화는 베이직함을 더해준다.

Style plus+
밀리터리 가디건은 트레이닝 팬츠와 베이직한 티와 매치하면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고, 5부 데님팬츠는 레깅스와 후드티셔츠를 매치해 사계절 내내 착용할 수 있다. 소매와 가슴 부분에 포켓으로 포인트를 준 맨투맨 티셔츠는 치마 레깅스와 야상을 매치해서 데일리 룩으로 입어도 좋다. 골지 레깅스는 롱 티셔츠와 가디건을 매치해서 루즈하게 연출할 수 있다.
 
#6. 롱 니트 가디건 & 플레어 스커트


롱한 길이감과 소매만 링뜨기로 포인트를 준 니트 가디건은 아이템 자체만으로도 유니크함을 머금고 있다. 촘촘한 짜임으로 겨울철 강력한바람에도 끄덕 없이 이겨낸다. 잔꽃 패턴의 플레어 라인 스커트는 사랑스러움을 연출한다.

Style plus+
롱 가디건은 데님스키니에 부츠와 블라우스를 매치하면 멋스러움을 더할 수 있다. 플레어 스커트는 블라우스와 가디건을 레이어드하고, 케이프 스타일의 코트와 함께 입으면 올 겨울 트렌디 스타일을 만끽할 수 있다.
(사진제공: 아우라제이, 글: 신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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