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등 외식업계 '안전 먹거리 체험마케팅' 확산

입력 2013-11-20 14:06  


툭하면 터져 나오는 식품안전 이슈들로 인해 어느 때보다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요구가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달 대형마트가 여성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손수 김장을 담겠다'고 답한 소비자가 전체 응답자의 77.4%로 이들 중 절반 이상(50.1%)이 그 이유에 대해 '안전'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주부들의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커지고 있다는 것.

요즘 식음료업계도 이런 분위기 탓에 안전한 먹거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마케팅을 전개,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특히 "아이를 가진 30대 여성이 안전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다"며 "어린이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은 재미와 정보를 전달해 고객은 안심할 수 있고 브랜드는 고객들의 신뢰를 강화할 수 있어 모두에게 유익하다"고 설명했다.

롯데리아의 '안전먹거리 체험교실'은 올해로 5년째 운영되고 있는 안전먹거리 프로그램으로 매장과 동일한 주방 시스템으로 구현된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안전한 원재료와 청결한 제조 과정, 햄버거 만들기를 직접 체험하며 제품에 대해 신뢰감을 가질 수 있다. ‘안전먹거리 체험교실’은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6회가 추가돼 올해안에 지점별 16회가 운영된다.

롯데리아는 나아가 ‘안전먹거리 체험교실’과 유사한 프로그램인 ‘롯데리아 체험스쿨’도 진행하고 있다. 고객이 직접 구매하는 매장에서 체험하는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은 푸드포체인지와 함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바른먹거리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바른먹거리 캠페인’은 스스로 먹거리를 선택하기 시작하는 어린이들이 바른먹거리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올바른 제품을 선택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취지다. 세부 프로그램은 식품표시 확인 방법, 식품첨가물 바로 알기, 식품 영양소 바로 알기, 바른 먹거리 만들기 실험 교육 등이 있다.

미스터피자 역시 문화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피자교실’을 직영점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피자교실’은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피자에 대한 궁금증부터 피자를 만드는 과정, 자신이 만든 피자를 맛보는 시간 등으로 꾸며진다.

미스터피자는 "자신이 직접 만드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창의성과 감성 등 성장기 어린이들의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는 체험의 장이 될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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