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선 재탈환 시도…기관·외국인 공방 '치열'

입력 2013-11-22 10:52  

[ 정혁현 기자 ] 코스피지수가 2000선 재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22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0원(0.26%) 오른 1998.98로 상승세다.

밤 사이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랐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만6000선을 돌파했다.

미국발 호재로 2000선 위에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2000선 밑으로 밀려났다. 1990선 초반까지 뒷걸음질 쳤던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개인의 '사자' 덕분에 1990선 후반까지 반등해 200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426억원, 227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638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 562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296억원, 266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탔다. 전기가스업(2.03%), 섬유의복(1.09%)의 상승 폭이 크다. 6조원 규모 자산매각을 통해 부채절감 대책을 마련한 한국전력과 가스료 인상 기대가 커진 한국가스공사가 2~3%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싸이의 연내 복귀 무산 소식에 디아이가 급락하면서 의료정밀(-3.23) 업종지수는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 기아차 삼성전자우 NAVER 등이 하락하고 있고, 현대모비스 포스코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한국전력 등은 상승세를 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41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34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99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거래량은 1억3698만주, 거래대금은 1조76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전 거래일보다 2.71포인트(0.54%) 오른 503.7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50억원 순매수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억원, 8억원 순매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5원(0.10%) 내린 106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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