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느슨해진 부부관계? 레이저 쁘띠레이디 시술로 회복

결혼 후 출산을 한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결혼 전이나 신혼 때의 로맨스를 꿈꾸곤 한다. 아이 2명을 둔 주부 박모씨(40·서울 서초구)는 출산 후부터 부쩍 부부관계가 원만하지 않고, 나이가 들수록 기침을 하거나 힘을 주면 요실금 증상까지 나타났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최근에는 우울증까지 생겨났다. 남편도 자기를 멀리하는 것 같아 여성으로서 자신감도 떨어진 상태다.

이형근 리즈산부인과 대표원장은 “최근 현대 여성들의 경우 부부간에 성관계나 만족도에 있어서 문제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한다”며 “평소에 골반 근육강화 운동 등 꾸준한 관리를 할 경우 질 이완을 예방할 수 있지만, 출산 등으로 인해 골반 근육자체가 많이 늘어난 경우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여성은 임신, 출산, 잦은 성관계, 노화 등으로 인해 자연스레 질 근육이 느슨해지고, 질 내부가 넓어지기 마련이다. 탄력이 떨어진 질 근육으로 인해 부부간의 성생활에도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 관계 시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나거나 부부 사이에 만족감 역시 저하되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골반 근육과 질 탄력이 약해질 경우 성기능 장애 뿐만 아니라 요실금, 변실금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증상은 레이저 질성형수술로 늘어난 질 내부의 근육과 회음부를 교정하고 항문거근을 원상태로 회복시킬 수 있다.

최근에는 수술없이 질 내부를 타이트하게 해주는 질 레이저 타이트닝 ‘쁘띠레이디’가 주목받고 있다. 쁘띠레이디 질레이저타이트닝 시술은 수술 없이 타이트닝 효과를 볼 수 있다. 질 벽을 좁혀주는 레이저를 질 점막에 360도로 조사하여 질벽 조직을 자극하여 질벽점막과 질벽근막의 콜라겐을 형성시켜 조직의 탄력을 개선시키는 시술이다. 기존의 180도 조사방식의 질 성형 수술에 비해 효과가 극대화된 시술이다.

여성 환자 입장에서 쁘띠레이디 질타이트닝 시술은 레이저를 활용한 시술로 높은 안전성과 짧은 시술시간이 장점이다. 따라서 막연하게 여성성형 시술을 부담스러웠던 여성 환자들이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는 시술이다. 또한 절개나 마취, 통증이 없는 간단한 시술로 질 수축 효과를 볼 수 있고 요실금도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다.

이 원장은 “출산 후 느슨해진 질 근육으로 인해 부부관계를 비롯해 다양한 여성 질환으로 고생을 한다면 산부인과 전문의와 해결책을 찾는 것이 좋다. 질성형은 예민하고 중요한 부위를 수술하기 때문에 풍부한 임상경험과 안전시술에 노하우를 갖춘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술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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