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3분기 국내토지 소유 증가…전 국토의 0.2% 차지

입력 2013-11-27 21:06   수정 2013-11-28 04:26

[ 안정락 기자 ] 지난 3분기 기준으로 외국인(법인 포함)의 국내 토지 소유 면적이 2분기에 비해 2만㎡(0.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소유 토지가 크게 늘어났으며 지역별로는 제주에서 외국인이 땅을 많이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의 국내 토지 소유 면적은 2억2576만㎡로 전체 국토 면적의 0.2%를 차지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를 금액(공시지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32조5787억원에 이른다.

국적별로는 미국 소유 토지가 1억2256만㎡(54.3%), 유럽 2398만㎡(10.6%), 일본 1715만㎡(7.6%), 중국 657만㎡(2.9%), 기타 국가 5550만㎡(24.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3913만㎡(17.3%), 전남 3769만㎡(16.7%), 경북 3632만㎡(16.1%), 충남 2079만㎡(9.2%), 강원 1925만㎡(8.5%) 등으로 외국인 소유 토지가 전국적으로 고루 분포돼 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서울 10조1538억원(31.2%), 경기 6조819억원(18.7%), 부산 2조7679억원(8.5%) 등의 순이었다.

지난 3분기 외국인은 233만㎡의 토지를 사들이고, 231만㎡를 처분했다. 외국인 소유 토지가 2만㎡ 증가한 것으로, 금액으로는 1579억원(0.49%) 늘었다. 국적별로는 중국 58만㎡, 미국 40만㎡, 유럽 20만㎡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제주 59만㎡, 경남 14만㎡, 강원 8만㎡ 등의 순으로 늘었다.

반면 충남과 인천은 외국인 소유 토지가 각각 64만㎡, 18만㎡ 감소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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