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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현'이 뜬다…삼성 인사, 오너 일가 중 유일하게 승진

입력 2013-12-02 09:42   수정 2013-12-02 15:15

[ 권민경 기자 ] '둘째 딸의 부상' '삼성전자 성공 DNA 전파'

삼성그룹은 2일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의 사장 승진을 골자로 한 2014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의 둘째 딸인 이 부사장이 오너 일가 중 유일하게 승진한 것과 삼성전자 부사장들이 대거 사장으로 승진, 계열사로 이동한 것이 이번 인사의 핵심으로 풀이된다.

올해 사장 승진은 지난해보다 많은 8명이었지만 기대했던 부회장 승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8명은 계열사 간 자리를 이동하는 등 총 16명 규모로 인사가 이뤄졌다.

이 부사장은 올해 오너 일가 중에서 유일하게 승진했다. 2010년 제일모직 부사장에 오른 지 만 3년만에 삼성에버랜드로 이동해 사장을 맡게 됐다. 제일모직이 지난 9월 모태사업인 패션부문을 삼성에버랜드에 이관함에 따라 이 부사장도 승진과 함께 자리를 옮겼다.

이번 인사에서는 삼성전자 성공 DNA를 다른 계열사에 전파시키려는 의지도 엿볼 수 있다. 이 부사장을 포함한 8명의 사장 승진자 중 5명이 삼성전자에서 나왔고 이 가운데 3명은 승진과 동시에 다른 계열사로 이동했다.

삼성전자 '인사통'인 원기찬 부사장은 삼성카드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조남성 부사장도 승진해 제일모직으로 이동했다. 이선종 부사장은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김영기 삼성전자 부사장은 네트워크 사업부장 사장을, 김종호 부사장은 삼성전자 세트제조담당 사장을 각각 맡게 됐다.

이밖에 삼성생명 안민수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삼성화재로 이동했다.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계열사 간 자리 이동은 8명이 나왔다.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은 삼성사회공헌위원회로, 최치훈 삼성카드 사장은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겸 건설부문장으로 옮겼다. 윤주화 제일모직 사장은 삼성에버랜드 대표이사 사장 겸 패션부문장으로 이동했다.

전동수 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 사업부 사장은 삼성SDS로, 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으로 바뀌었다. 김창수 삼성화재 사장은 삼성생명으로, 김봉영 삼성에버랜드 사장은 삼성에버랜드 리조트·건설부문장으로, 최외홍 삼성벤처투자 사장은 삼성사회공헌위원회로 이동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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