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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운동, 척추분리증 불러올 수 있어

입력 2013-12-02 21:19  

최근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흥미롭게 소개된 스포츠가 있다. 바로 농구인데, 농구는 순발력과 점프력이 경기의 큰 흐름을 좌우한다. 하지만 점프와 같은 동작을 무리하게 지속적으로 반복하거나 상대 선수와 강하게 충돌하면 척추에 심한 충격을 주게 된다. 이 경우 척추분리증과 같은 척추질환을 불러올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척추분리증은 척추뼈가 분리되어 척추가 불안정해지는 질환이다. 선천적 골화이상이 주된 원인이지만, 허리에 외상이 있거나 과격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척추뼈 사이의 추간판(디스크)이 탈출하는 허리디스크나, 노화로 인해 척추관이 좁아지는 척추관협착증과는 달리 척추분리증은 척추 뼈 자체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다. 하지만 증상은 허리디스크와 비슷하기 때문에 질환을 오인하여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도 많다.

척추분리증이 발병하면 우선 허리 통증이 시작되는데, 특히 허리를 뒤로 젖힐 때에 더욱 심해진다. 또한 다리로 뻗치는 듯한 방사통을 동반하며 이 때문에 일반적인 보행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나 초반에는 통증이 크지 않기 때문에 척추분리증을 자각하기란 쉽지 않다. 김순권 세바른병원 강남점 원장은 “척추분리증을 앓게 되면 허리에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통증이 반복된다. 이는 환자들이 질환을 방치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방치된 척추분리증은 척추뼈가 앞뒤로 어긋나는 척추전방전위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척추분리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일단 과격한 운동은 삼가고,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를 통해 허리 근육을 강화해준다. 허리 근육이 튼튼해지면 척추의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 최근에는 DNA프롤로치료로 척추 주변의 인대와 힘줄을 강화시키는 방법이 각광을 받고 있다.

DNA의 일부 물질인 PDRN을 영상유도장치(초음파) 유도 하에 손상된 부분에 직접 주입하는 것이다. 이는 척추질환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척추질환 외에 관절질환의 치료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시술이 무조건 완치를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치료를 받은 후에도 허리 근육이 튼튼해질 수 있도록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을 지속적으로 해 주는 것이 척추분리증의 재발을 막는 가장 좋은 길이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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