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용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컴퓨터는 TV 매출 정체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좋은 태블릿 PC 수요 증가로 인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마진율이 좋은 태블릿 PC 관련 매출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4.9%로 전년대비 342.7% 증가했다.
태블릿 PC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내년에도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태블릿 PC 생산량이 내년에는 전년대비 75% 이상 증가한 7000만대를 기록할 것로 전망돼, TV 매출 감소분을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애널리스트는 "태블릿 PC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올해와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5.2배, 4.9배 수준"이라며 "지난 2년간 평균 PER이 9.7배인 점을 감안하면 저평가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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