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은 총재 "금융규제 강화에 중소기업 자금사정 악화 가능성"

입력 2013-12-04 08:11   수정 2013-12-04 08:17

은행 개혁 등 금융위기 재발 방지를 위한 각종 규제가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이 악화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4일 한은 본관에서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초청 간담회를 열어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가 금융규제를 추진 중"이라며 "특히 은행 위주 개혁에 중소기업이 의도치 않게 자금 사정에 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규제에 위축된 은행이 신용위험이 높은 편인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꺼릴 수 있다는 얘기다. 대기업은 주식·채권 등 자금 조달 방법이 많지만, 중소기업은 은행 의존도가 높은 점도 지적됐다.

김 총재는 한은이 총액한도대출 등 신용정책을 통해 중소기업 자금 조달을 원활하게 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의 부문별 문제를 잘 아는 게 중요하다"며 "중소기업의 자금 흐름이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는 강성옥 화남전자 회장, 나우주 LMS 사장, 민동욱 엠씨넥스 사장, 박대주 티에스엠텍 사장, 박상일 파크시스템스 사장,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회장, 홍순현 영림전자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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