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평균수명 늘어나면서 인간의 소망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게 아닌 ‘건강하고 아름답게 오래 사는 것’이다. 특히 여성은 깨끗하고 탱탱한 피부를 가능한 오랫동안까지 유지하길 원하지만 시간은 모든 만물에 영향을 미치고 말없이 변화시킨다. 이에 따라 화사했던 피부는 칙칙해지고 모공이 넓어짐과 동시에 결국 탄력을 잃고 주름이 자리 잡는다.주름이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피부탄력을 유지하는 중요한 성분인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줄어들면서 피부조직이 얇아지고 헐거워지기 때문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깊어지는 주름과 탄력 없이 축 처진 피부는 흐르는 세월 앞에서는 그 어느 누구에게도 예외 없다.
흐르는 세월을 막을 수는 없지만 얼굴에 생기는 세월의 흔적은 일상생활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늦출 수 있으므로 일상생활 속 주름살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얼굴을 너무 자주 씻지 마라 수돗물로 얼굴을 너무 자주 씻으면 주름살을 막아주는 보호막 역할을 하는 지방과 수분이 없어진다. 피부 보호 성분이 없는 비누를 쓰고 있다면 젤이나 크림 형태의 세안제로 바꾼 다음 부드럽게 가볍게 문질러 세안하는 것이 좋다.
2. 등을 대고 반듯하게 자라 엎드려서 자면 피부에 수면선(sleep line)을 남기게 되고 일어난 뒤에도 없어지지 않는다. 옆으로 누워 자면 볼과 턱에 주름살이 남게 되고 얼굴을 침대에 파묻고 자면 이마에 주름이 생길 수 있으므로 항상 바른 자세로 잠을 잔다.
3. 눈을 가늘게 뜨지 마라 눈을 가늘게 뜨는 것과 같이 반복적으로 얼굴 근육을 찡그리는 동작, 눈을 부비는 행동은 피부 표면 아래에 홈과 주름살을 만든다. 평소 눈을 크게 뜨고 필요에 따라 안경을 쓰거나 자외선으로 인한 눈가주름을 막으려면 선글라스를 쓴다.
4. 연어와 콩을 먹어라 연어는 아름다운 피부를 가꾸는 데 좋은 단백질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오메가 3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오메가 3 지방산은 피부에 영양분을 제공해주고 주름살을 없애는 데 좋다. 또한 콩은 피부가 햇빛에 노출돼 나타나는 광노화를 막아주며 콩을 6개월만 먹으면 피부의 구조를 바꿔주고 단단하게 해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5. 커피 대신 코코아를 마셔라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코아는 에피카친과 카테킨이라는 두 가 지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를 햇빛으로부터 보호하고 피부세포 순환을 개선시켜 주며 피부를 더욱 부드럽고 건강하게 보이게 만들어준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피부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보다 근본적인 피부개선을 생각한다면 전문적인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보톡스나 필러 등의 주사요법이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보톡스’는 근육을 이완시켜 표정주름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며 ‘필러’는 볼의 파임이나 팔자주름 등 안면전면부의 피부 및 지방위축으로 꺼진 주름을 자연스럽게 채워준다.
보톡스의 경우 기존엔 단순히 주름을 펴는 데 주로 활용됐지만 요즘에는 피부탄력까지 개선할 수 있는 방편으로도 이용된다. 보톡스로 얼굴윤곽까지 교정해주는 보톡스 리프팅은 중력에 의해 처진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어 줘 많은 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보톡스를 근육 부분에 주사하면 주름이 펴지는 데에서 그치지만 진피층에 주사하면 콜라겐 형성이 촉진되면서 얼굴을 작고 탱탱하게 만들어 준다. 시술 이후에는 피부가 타이트하게 올라붙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환자의 95%이상이 만족할 만큼 효과적이다.
경우에 따라 ‘에어젠트’로 피부를 당겨 올려주고 초음파를 이용한 ‘울쎄라’ 치료나 녹는 실을 이용한 ‘마이다스’ 실리프팅을 병행하면 시술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
최근에는 물과 콜라겐을 형성하는 물질이 섞인 ‘스컬트라’를 이마, 코, 입가주름, 앞광대, 옆볼, 입술 등에 주입하는 시술도 인기다. 시간이 흐를수록 서서히 볼륨감이 차오르면서 리프팅·탄력개선 효과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인상을 부드럽고 어려 보이게 만든다.
이밖에도 써마지·스칼렛·울트라포머 등 레이저시술과 일명 ‘예뻐지는 피주사’로 불리는 PRP(조혈모세포), 물광주사(더마샤인) 등도 주름 및 리프팅 치료에 좋다.
(사진출처: 영화 ‘조지아 룰’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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