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국정원이 한다?…교묘한 발표 '타이밍'

입력 2013-12-04 10:16   수정 2013-12-04 10:36

국정원이 3일 오후 '장성택 실각설'과 측근 공개처형 정보를 공개한 것과 관련해 온갖 해석이 난무하고 있다.

거의 같은 시각 여야 당 대표와 원내대표들이 모여 이틀째 국정원 대선개입 특별검사제 도입과 특별위원회 설치를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정원이 비등한 개혁 여론과 국회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려고 계획된 발표를 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다.

국정원의 ‘절묘한 타이밍’ 발표는 이뿐만이 아니다. 국정원은 지난 6월 여야가 국정원 댓글 국정조사에 합의한 직후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했다. 이후 여론은 급속도로 대화록에 관심을 쏟기 시작했다.

지난 8월에도 야당과 시민사회의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관련 촛불집회가 커지는 상황에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을 전격 압수수색해 의심을 샀다.

민주당 신경민 의원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특검과 특위 다 국정원과 관련돼 있는 게 뻔한데 이 사람들은 물타기의 귀신"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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