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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54% "남편 휴대폰 확인하고 싶어"

입력 2013-12-05 13:04   수정 2013-12-05 13:06

[ 김예랑 기자 ] 미혼여성들은 배우자의 휴대폰을 확인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블레스 수현은 최근  미혼남녀 951명을 대상으로 '결혼 후 사생활 공유 범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5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여성들은 ‘휴대폰’(259명/54.0%)을 1위로 꼽았다. 

권모씨(29·여)는 “요즘은 휴대폰을 분신처럼 가지고 다니고 활용하기 때문에 가장 사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바로 휴대폰이 아닐까 싶다”며 “남편의 휴대폰을 몰래 훔쳐본다 라기보다는 적어도 내가 휴대폰을 만졌을 때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못 보게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뒤 이어 ‘개인시간’(95명/19.7%), ‘각종 사이트 비밀번호’(86명/17.8%), ‘모든걸 공유’(41명/8.5%) 순으로 조사 됐다.
 
남성의 경우 ‘이성과의 약속’(185명/39.4%)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휴대폰’(144명/30.5%), ‘모든 것을 공유’(91명/19.4%), ‘개인시간’(50명/10.7%) 순으로 나타났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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