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미 의회에서 한국기업들

입력 2013-12-05 16:57  

(사진설명:무역협회 워싱턴지부가 주최한 ‘무협-미 의회 네트워킹 리센셥’에 참석한 미 연방 하원의원들. 왼쪽부터 성영화 무역협회 워싱턴지부장, 마이크 혼다 의원, 찰스랭글 의원, 그레이스 멩 의원, 김기환 주미대사관 경제공사



-한국 기업들의 ‘호출’에 달려온 미 연방하원 의원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12월 4일(현지시간) 저녁 6시. 미국 워싱턴DC 미 연방의회 하원 레이번빌딩 입구. 워싱턴특파원들이 삼삼오오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기 시작했다. “이 행사에 하원의원들이 참석한다는데 진짜로 올까?” “연말에 한창 바쁠텐데.. 의원들이야 온다고 해 놓고 안 와도 그만인데 뭘~” “그렇지 아마도 오지 않을꺼야.”



이런 대화를 주고 받으며 몇몇 특파원들이 지하 1층의 행사장으로 향했다. 그런데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행사 주최측인 한국무역협회의 성영화 워싱턴지부장이 연방하원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인사말을 하고 있었다.



한국 기업인들과 미 의회 인사들에 이른바 ‘오작교’를 놓아주는 행사인 ‘무협-미 의회 네트워킹 리셉션’에 연방 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찰스 랭글(민주·뉴욕) 의원을 비롯해 하원 세입세출위원회 소속 마이크 혼다(민주·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회 소속의 그레이스 멩(민주·뉴욕), 하원 예산위원회 소속 앨런 너넬리(공화·미시시피) 의원 등이다. 이들은 차례로 연단에 나와 양국간 경제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축사’를 했다.



미 하원에서 ‘거물’로 통하는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공화·캘리포니아)은 뒤늦게 참석했다. 그는 “한국과 미국의 경제동맹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로 점점 깊어지고 있다”면서 현대차 기아차 삼성전자 LG전자 LIG넥스원 등의 홍보 부스를 직접 찾았다. 그는 부스에 나와 있는 직원들과 명함을 주고 받으며 애로 사항이 없는지 물어보면서 관심을 보였다.

“대사관에서 행사를 주최해도 이렇게 많은 의원들이 오기 힘들텐데..

.한국 기업들이 해외에선 힘이 세긴 세구나!” 행사를 취재하던 특파원들의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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