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동반 상승 … 중국발 훈풍에 미국 S&P500 사상 최고치

입력 2013-12-10 06:51  

[ 이지현 기자 ]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증시가 9일 동반 상승했다.

중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유럽 증시가 올랐고, 미국 증시도 상승 흐름을 탔다. 중국발 훈풍이 글로벌 증시를 달궜다. 미국 연방은행 총재들이 잇따라 양적완화 축소를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았지만 주가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52포인트(0.03%) 오른 1만6025.72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23포인트(0.15%) 상승한 4068.75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9포인트(0.18%) 오른 1808.37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중국 무역흑자가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유럽 주요 증시도 일제히 올랐다. 영국 FTSE100지수는 7.49포인트(0.11%) 오른 6559.48, 프랑스 CAC40지수는 4.73포인트(0.11%) 상승한 4134.10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도 0.25% 뛰었다.

미 연방은행 총재들의 ‘양적완화 축소’ 관련 발언이 나온 뒤에도 증시는 소폭 올랐다.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는 “미 중앙은행(Fed)이 이달부터 양적완화 정책을 축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인스 연방은행 총재도 “고용지표가 회복됨에 따라 양적완화 축소가 이달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양적완화 축소 우려보다 경제회복 기대가 더 강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종목별로는 맥도날드가 11월 매출이 저조했다는 발표로 1.1% 떨어졌다. 식품업체 시스코는 9.7% 올랐다. 경쟁 업체인 US푸드를 35억 달러에 인수할 것이란 계획을 내놓자 식품유통 부문 강자로 부상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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