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디자인전공 여대생들이 만든 부산 광관기념품 '대상'

입력 2013-12-11 09:43  

부경대 안유미 씨 등 3명, 제9회 청년프론티어사업 대상 수상

디자인을 전공하는 부경대생들이 제9회 청년프론티어사업 대상을 차지했다.

주인공은 부경대 시각디자인학과 4학년 안유미(23) 신수빈 씨(23)와 패션디자인학과 4학년 강민주 씨(23).

이들은 부산발전연구원 경제교육센터가 ‘부산 청년, 미래 창조사업을 개척하다’를 주제로 개최한 올해 청년프론티어사업에서 ‘담따 프로젝트’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청년프론티어사업은 부산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부산지역 대학생들의 ‘정책 아이디어’ 경연대회다.

대상작 ‘담따 프로젝트’는 부산산복도로 이바구길, 중앙동 40계단 등 부산의 명소 이야기를 디자인으로 표현해 에코백, 엽서, 폰 케이스, 열쇠고리, 수첩 등 5가지 관광 기념품으로 만든 것이다.

안유미 씨는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부산의 따뜻한 마음과 사랑, 그리고 소중한 이야기를 담아 전해주고 싶었다”면서, “부산을 오래도록 추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념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부터 5개월 동안 부산지역 대학 12개 팀이 경합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 부경대생들의 ‘담따 프로젝트’는 매월 열린 활동 보고회에서도 5회 연속 1등을 차지할 만큼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은 부산스토리텔링협의회를 찾아가 부산 이야기를 수집하고, 학교 패션디자인 작업실에서 밤을 새워 디자인과 재봉을 해서 제품을 직접 만들었다. 시제품을 들고 부산역 광장에 나가 관광객들에게 보여주고 수정하기를 거듭해 완성도를 높였다.

안유미 씨는 “벌써부터 일부 구청과 구매 상담이 예약되어 있을 정도로 우리가 만든 기념품에 대한 주위의 관심이 커서 고맙다”면서 “내년 초에 사회적 기업 프로그램으로 창업해 부산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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