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석준 기자 ]

SK브로드밴드의 B tv는 2년 연속 KNPS에서 인터넷 TV(IPTV)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지난 9월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 결과 IPTV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2008년 SK그룹 편입 이후 체계적인 고객 관리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인정받는 1등 사업자로서 위상을 다져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긍정적인 경험이 충성고객을 만든다’라는 안승윤 SK브로드밴드 사장의 고객중심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IPTV는 방송사 편성에 따라 일방향으로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기존 TV 서비스와는 다르다. 인터넷과 셋톱박스를 이용해 시청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언제든 볼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SK브로드밴드는 고객가치 중심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임직원들이 노력하고 있다. 올 한해 작은 업무에서도 늘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업무를 추진하겠다는 각오로 고객경험(CE) 혁신을 주도했다. 또 고객 서비스의 기본을 지키겠다는 약속부터 장기·우수 고객 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이는 등 지속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2006년 7월 처음 시작한 B tv는 지난달 B tv 가입자 200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디지털 미디어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잡았다. 다양한 콘텐츠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SK브로드밴드의 지속적인 노력이 올해에도 KNPS 1위라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에 제공하던 서비스 외에 다양한 상품을 개발 중이다. 최근 스마트 TV 제조사와 협업해 셋톱 프리 상품을 선보였고, 안드로이드 4.2 기반의 스마트 IPTV서비스인 ‘B tv 스마트’를 출시해 상품경쟁력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B tv 스마트는 기존 B tv가 제공하던 기능 외에 TV 앱, 유튜브, 크롬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또 TV와 연동해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기울이는 동작인식을 이용한 앱도 즐길 수 있다. 셋톱박스 전력소비량도 에너지관리공단의 대기전력 저감기준을 통과해 전기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브로드밴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업데이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빠른 업데이트 서비스가 올 상반기에는 2시간에서 1시간으로, 10월에는 방송 종료 직후 10분 이내 업데이트하는 서비스를 각각 도입했다. 최근 CJ E&M 계열 채널 중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tvN의 ‘응답하라 1994’의 경우 10분 내에 다시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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