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가 뽑은 2013 키워드⑤: 훈훈한 블리자드

입력 2013-12-12 10:18   수정 2013-12-12 10:33

<p>LTE속도로 한해가 지나가고 있다. 특히 마지막날인 12월이 되면 기쁨보다 아쉬움이 밀려온다.</p> <p>이맘때쯤이면 '난 올해 뭘 했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무것도 한 일이 없는 것 같은 사람도 있고, 너무 다양한 일이 있어 손에 꼽기도 어려운 사람도 있을 것이다. 게임업계도 마찬가지다. 어떤 곳은 2013년을 기점으로 180도 회사 분위기가 변하기도 했다. 대한민국에 새로운 유행을 몰고 온 곳도 있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곳도 있다.</p> <p>한경닷컴 게임톡이 송년의 달 12월을 맞아 올해 가장 핫한 이슈를 몰고온 게임업계 빅5를 대상으로 '2013년을 빛낸 올해의 키워드'를 뽑아보았다. 대상은 CJ 넷마블, NHN 엔터테인먼트,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넥슨,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순이다.</p> <p>■ 연이은 신작 성공으로 훈훈한 눈보라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5대 이슈</p> <p>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에게 2013년은 잊지못할 한 해일 것이다. 게임도 많고 행사도 많아 숨 돌릴 틈 없이 바쁘게 지나갔기 때문이다. 따라서 블리자드가 뽑은 키워드 역시 5개의 게임 속에서 나왔다.</p> <p>바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볼 수 있는 남다른 스케일의 '영웅', '스타크래프트2'의 화려한 부활을 보여준 '칼날여왕과 동', 카드게임의 역사를 새롭게 쓴 '하스스톤'의 '퀄리티', '디아블로3'로 증명한 '명불허전', 장수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새로운 업데이트로 다시 시작될 '전설'이다.</p> <p>
첫 번째 키워드는 '영웅'이다. 2년만에 열린 '블리즈컨 2013'에서 공개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Heroes of the Storm)'은 유저가 직접 블리자드 세계관 속 영웅이 되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어 '온라인게임의 어벤저스'로 불리며 큰 관심을 모았다. 베타도 아닌 알파버전임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호응으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24시간 이상 올라오기도 했다.</p> <p>'블리즈컨'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열린 '지스타 2013'에서도 개장 3분만에 시연 대기열이 마감될 만큼 큰 반응을 보이며 '지스타에서 최고로 핫한 게임'으로 뽑히며 블리자드의 남다른 스케일을 보여주었다.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의 경쟁작으로도 손꼽히며 기대작 1순위로 꼽히고 있다.</p> <p>두 번째 키워드는 '스타크래프트2'에서 나온 '칼날여왕과 동'이다. 3월 12일 '스타크래프트 2'의 첫 번째 확장팩 '군단의 심장'에서 '칼날여왕 캐리건'이 등장하며 저그 군단이 조명을 받았다. 출시 행사를 전세계 110만명 이상이 트위치를 통해 시청하고 동시접속자수가 12만 5000명을 돌파할 정도로 관심을 받았다.

또한 '스타크래프트2'는 4월 3일 새롭게 개편된 WCS(월드 챔피언십 시리즈)로 글로벌 리그의 새로운 막을 열었다. 이제는 하나의 체계를 통해 e스포츠의 글로벌화가 이루어지며 쉽게 선수들의 세계 랭킹과 WCS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고, HD 화질로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이에 한국 선수들이 외국인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으며 이신형, 김민철, 백동준 등의 스타 선수가 탄생하기도 했다. 특히 이제동의 경우 외국인들이 '동'이라는 애칭을 붙여줄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p> <p>
디지털 카드게임의 새로운 역사를 쓴 '하스스톤'에서 볼 수 있는 '블리자드의 퀄리티'가 세 번째 키워드이다. 워크래프트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된 9명의 상징적 영웅들을 중심으로 제작되었다. 각자의 독특한 전략에 따라 선별된 하수인과 주문, 무기들로 상대방과 겨루는 방식으로 베타테스트 기간동안 수차례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를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p> <p>처음 블리자드에서 카드게임을 만든다고 했을 때 반신반의한 반응을 보였던 유저들이 무색해질 만큼 뛰어난 게임성으로 '블리자드의 퀄리티'를 느낄 수 있었다. 유저들은 '블리자드가 만드는 카드게임은 달라도 다르다'라는 반응을 보일 만큼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p> <p>
네 번째는 '명불허전'이다. 게이머라면 2012년 5월 15일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스승의 날임과 동시에 '디아블로3'가 판매되는 날로 1400만장의 판매 기록을 세우며 대표 액션 롤플레잉으로 손꼽히고 있다. 따라서 2014년 출시되는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 역시 큰 관심을 받고 있다.</p> <p>확장팩에서는 새로운 영웅인 성전사와 새로운 지역 '서부 원정지'가 추가되고, 악마 '말티엘'과의 숨막히는 전투가 펼쳐질 예정이다. 여기에 경매장이 사라지고, 전리품 시스템을 선보이며, 무작위 임무를 완수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현상금 사냥'등이 추가된다. 커뮤니티를 통해 얻은 유저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새롭게 추가되는 콘텐츠로 '디아블로' 시리즈의 영광을 그대로 이어갈 예정이다.</p> <p>
마지막은 키워드는 MMORPG의 바이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다섯 번째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를 통해 이어질 '전설'이다. 블리즈컨에서 공개된 새로운 확장팩 소식에 많은 와우저(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유저)들은 열광했다. 유저들은 확장팩에서 워크래프트의 격동기로 돌아가 전설적인 영웅들과 힘을 합쳐 최강의 전쟁군주들과 일전을 벌이게 된다.</p> <p>이번에는 새로운 지역과 임무가 열릴 뿐만 아니라 원하는 캐릭터를 90레벨로 즉시 업그레이드 가능한 혜택도 제공한다. 동시에 대폭 개선된 캐릭터 모델로 유저들을 열광시키며 게임의 전설적 영웅들과 다시한번 MMORPG의 전설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p> <p>
박경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팀장은 '올해는 블리자드에게 특별한 해이다. 2년만에 '블리즈컨'이 열리기도 했고, 다양한 신작이 공개되기도 했다. 역대 최고 '블리즈컨'이라는 많은 유저들의 성원과 신작에 대한 뜨거운 반응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돌아올 2014년은 블리자드가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으로 생각된다'며 기대감을 전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게임사가 뽑은 2013 키워드① 독수리 5형제 '넷마블'
게임사가 뽑은 2013 키워드② 쭉쭉팡팡 NHN엔터
게임사가 뽑은 2013 키워드③ 날아오른 위메이드
게임사가 뽑은 2013 키워드④ 큰손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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