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메디컬코리아 대상]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병원 방문 당일검사·1주일내 수술

입력 2013-12-13 06:58  

암병원 대상 -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 은정진 기자 ] 삼성서울병원(원장 송재훈)이 지난 4월 암병원(병원장 심영목·사진)을 개원하면서 기존 병원문화에서 찾아볼 수 없던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정확한 진단을 근거로 최선의 치료를 가장 빠른시간 내에 적용하겠다는 기본 원칙을 세우고 운영 중이다. 그중 대표적인 패스트트랙 제도가 ‘1+1+1’ 전략이다. ‘1’번만 병원에 방문하면 당일 검사를 진행, ‘1’주일 이내 제‘1’ 좋은 치료 방법을 적용시켜 주겠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위암센터와 대장암센터를 찾은 환자는 병원 방문 첫날 1차로 진료를 받고 그날 오전 바로 검사를 받은 다음 점심 이후 2차 진료를 통해 치료 시작 날짜를 확정받을 수 있다. 이전에는 처음에 의사 한 번 만나고, 다음에 와서 검사하고, 나중에 검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다시 들러야 했지만 지금은 한 번만 오면 된다는 의미다. 진료 후 1주일 안에 수술까지 받을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속도뿐만 아니라 의료의 질적 수준도 한층 더 높였다. 다학제 협진을 원칙으로 진료팀을 재편한 것. 대장암과 위암의 경우에는 아예 환자 1명당 의사 여럿이 마주보고 진료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종인 유방암, 간암, 폐식도암, 부인암, 두경부암으로 다학제 협진을 확대했다. 최근에는 대표적 난치암으로 꼽히는 췌담도암에 대해서도 다학제팀을 운영 중이다.


이 밖에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3월 유전체 연구소를 세워 유전체 기반 맞춤 치료도 연구하고 있다. 유전체 기반 맞춤 치료는 개인별 유전체 분석을 통해 암 발병 예측 및 예방뿐만 아니라 발병하더라도 환자 유전형에 적합한 치료 방법을 제공하는 치료법이다. 심영목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은 “암환자들이 바라는 정확하고 신속한 치료를 위해 암병원의 위상과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진단 치료 관리 등 암 정복의 전 과정을 포괄적으로 책임지는 암병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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