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이가 '응답하라1994' 17화에서 바로(빙그레 역)의 와이프로 밝혀졌다.
14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17화에서 윤진이(진이 역)가 바로(빙그레 역)의 사랑스러운 와이프로 밝혀졌다.
학과 MT를 다녀온 이후 빙그레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으나 바람맞은 진이는 다시 한번 용기를 내 그에게 음성을 남겼고, 그 과정에서 그는 "내일 시간 돼? 내가 친구들이랑 같이 스터디 하는 게 있는데, 자리가 하나 비어서 너 끼워준다"며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핑계를 만들어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어 그는 진실게임을 진행하면서 그를 좋아하냐고 묻는 친구들의 짓궂은 질문을 받으며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빙그레가 "난 여기 100% 진이 때문에 왔다. 맞냐?"는 물음에 꾸밈없이 사실을 인정하자 그녀는 터져 나오는 웃음을 손으로 막으며 연신 행복한 미소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윤진이의 집 앞에서 빙그레와 나눈 '확인 키스'였다. 진이는 지금의 설레는 감정이 이성을 향한 작은 호기심 탓인지, 아니면 그녀를 향한 사랑 때문인지 확인하고 싶어하던 빙그레로부터 돌발 키스를 받았다. 두 사람의 입맞춤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냄과 동시에 풋풋한 첫사랑의 추억을 되새기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이끌었다.
윤진이를 비롯해 '응답하라1994'는 카메오 활용으로 극의 활력을 돋우는 시도를 해왔다. 윤진이와 함께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민종을 비롯해 '응답하라1994'의 정은지 은지원 서인국 이시언 신소율 그리고 영화 '바람'의 지승현 양기원 이유준, 나인뮤지스 나영석PD, 정치인 허경영 등이 신촌하숙생들과 만났다.
이에 네티즌들은 "응답하라1994 윤진이 카메오 출연으로 드디어 빙그레의 성 정체성이 확실해졌다", "응답하라1994 윤진이 당돌한 매력에 빠져들었다", "응답하라1994 윤진이 등장으로 바로도 나정의 남편에서 제외됐다. 그렇다면 이제 둘만 남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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