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복귀 이후 첫 선발…에인트호번 '무승 탈출'

입력 2013-12-16 06:09  

발목 부상을 털어낸 '산소 탱크' 박지성(32·에인트호번)이 모처럼 선발 출전해 위기의 팀을 구하는 데 이바지했다.

박지성은 1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의 스타디온 할헨바르트에서 열린 FC 위트레흐트와의 2013-2014 에레디비지에 17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후반 34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발목을 다친 지난 9월29일 알크마르와의 경기 이후 약 2개월 반 만의 선발 출전이다.

박지성은 복귀전이던 8일 아른험전과 13일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초르노모네츠 오데사(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는 교체출전했다.

'베테랑' 박지성이 힘을 보탠 에인트호번은 전반에만 4골이 터지는 등 공격이 폭발하며 위트레흐트를 5-1로 제압, 최근 정규리그 7경기 연속 무승(2무5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에인트호번은 전반 3분 만에 아담 마헤르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전반 13분에는 박지성의 발끝에서 시작된 공격을 멤비스 데파이가 마무리하며 에인트호번은 기세를 올렸다.

에인트호번은 전반 20분 상대 카림 레키크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예룬 주트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겨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이어 전반 30분 위르겐 로카디아가, 3분 뒤에는 데파이가 페널티킥으로 골을 잇달아 추가하면서 전반을 4-0으로 크게 앞섰다.

박지성은 전반 43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절호의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왼쪽으로 빗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24분 위트레흐트의 스테베 데 리더가 퇴장당하며 수적 우세까지 등에 업은 에인트호번은 후반 28분 추격골을 내줬지만, 승리를 지키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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