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기업들의 겨울나기] 동부, 다문화 가정 후원 사업 활발…페루 빈민촌에 세탁기 기증

입력 2013-12-17 06:58  

[ 윤정현 기자 ]
동부그룹은 사회공헌활동을 전담하기 위해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각각 사재를 출연해 동곡사회복지재단과 동부문화재단을 설립하고 다양한 나눔경영을 펼치고 있다. 계열사별로도 저소득층 후원금 전달, 사회공헌의 날 운영, 다문화가정 후원, 심장병 어린이 돕기 등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매년 연구소를 중심으로 ‘앤젤스 마켓’ 자선 바자 행사를 열고 있다. 자발적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벌이는 이 행사는 동부대우전자 연구소에서 열린다. 임직원들의 기부로 마련된 성금은 어린이 재단에 후원금으로 전달한다.

동부대우전자는 중남미 페루의 수도인 리마 주변 빈민촌을 대상으로 나스카 문양 세탁기 등 제품 기증 행사와 쌀 나눔 행사를 벌이고 있다. 페루 배구의 국민적 영웅 박만복 감독과 함께 박만복배 배구대회를 개최하고 현지 아이들에게 배구공과 티셔츠, 가전제품들도 전달한다.

동부대우전자서비스는 여름철 수해로 파손된 가전제품 복구를 지원하는 서비스도 진행한다. 수해 규모에 따라 세 가지 등급으로 나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피해가 심각한 지역은 ‘수해복구 특별 포스트’를 설치하고 서비스 차량을 이용해 침수된 제품을 수거한 뒤 고압세척기와 히터를 사용해 물에 잠긴 가전제품을 세척, 건조한 후 수리해준다.

동부화재는 2006년 대표이사를 단장으로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프로미봉사단’을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전국 7개 지역에서 재난 구호 활동 및 사회복지시설 무상 안전점검, 사랑의 쌀 나누기, 연탄 배달, 다문화가정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이 사회적으로 소외받지 않고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후원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다문화 어울림캠프, 다문화장터, 다문화 가족 친정마을 돕기, 다문화가족 정기 후원 등을 통해 다문화 가정이 사회적으로 소외받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동부화재 프로미봉사단원과 이충희 감독, 김주성 선수 등 동부프로미농구단원이 강원 원주시에 거주하는 저소득 다문화 가정을 방문해 도배지 및 장판 교환, 화장실 보수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을 펼쳤다.

동부팜한농은 올해 초 ‘동부팜 농민사랑 봉사단’을 발족시키고 농촌봉사활동과 지식나눔활동에 나서고 있다. 봉사단은 전국 도별로 선정된 지역봉사단장을 주축으로 각 지역에서 농번기 일손돕기, 논밭 폐비닐 수거, 농업용 시설 보수, 주변 환경 정비 등을 했다. 봉사단은 1사1촌 자매결연 마을들을 방문해 영농 일손돕기 및 마을 정화, 시설 보수 등의 지원활동도 하고 있다. 동부팜한농은 2003년부터 ‘배고픈 아이에게 따뜻한 밥을’이라는 캠페인을 벌여 매월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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