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7% 증가한 15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151억원)에 부합할 것"이라며 "매출액도 예상치 수준인 26.4% 늘어난 2452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B형 간염치료제 '비리어드'와 당뇨병 치료제 '트라젠타' 등 도입 품목효과가 크게 반영되고 있는 전문의약품 부문이 실적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며 "3분기 부진했던 수출도 4분기에는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판관비율 하락으로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5% 뛴 64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높은 외형 성장에 비해 수익성 개선이 빠르지 못한 건 매출액 증가가 대부분 수익성 낮은 품목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상품 매출 증가로 원가율 개선은 미미해 판관비 통제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터 조금씩 판매 관련 비용이 통제되고 있어 내년 판관비율은 올해 보다 1.0%포인트 낮아진 23.6%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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