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 나흘만에 120만 관객 돌파

입력 2013-12-22 10:23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을 모티브로 한 영화 '변호인'이 개봉 나흘 만에 관객 120만명을 돌파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송강호 주연의 '변호인' 관객수는 개봉 나흘 만인 21일까지 120만8370명을 기록했다.

이는 1281만명을 모은 올해 최고 흥행작 '7번방의 선물'(119만명) 보다 같은 기간 빠른 흥행을 보이고 있는 속도다.

'변호인'은 지난 18일 개봉 이후 누적 매출액 점유율에서도 42.5%를 차지했다. '호빗:스마우그의 폐허'(13.9%)와 '어바웃 타임'(13.3%)을 압도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송강호는 '변호인'의 이 같은 선전에 힘입어 한 해 처음으로 2000만 관객을 동원한 배우로 등극할 가능성이 커졌다.

송강호는 '설국열차'(934만명)와 '관상'(913만 명)을 통해 1847만 명을 모은 바 있어 22일 '변호인'이 33만명만 동원하면 이른바 '2000만 배우'가 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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