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업계 OLED TV 공동개발 중단

입력 2013-12-26 06:14  

일본의 양대 전자업체인 소니와 파나소닉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공동 개발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OLED TV 공동 개발을 위한 두 회사의 제휴 관계가 이달에 끝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소니와 파나소닉은 지난해 6월 '한국 타도'를 외치며 OLED TV용 패널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당시 업계에서는 일본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하던 두 맞수 업체의 첫 공동 개발을 두고 OLED TV 양산을 선점한 삼성전자LG전자 등 한국 업체에 대응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WSJ는 삼성과 LG가 현재 관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니는 지난 2007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11인치 OLED TV를 개발했지만 대중적인 시장이 수용할 수 없는 비용 문제 때문에 대형화에 애를 먹었다.

이에 따라 소니와 파나소닉은 공동 개발 제휴를 통해 비용과 위험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으며 올해 초 국제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56인치 OLED TV를 선보였다.

그러나 초고해상도(UHD) TV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OLED TV의 비싼 가격 문제가 겹쳐 일본의 두 전자업체가 제휴를 종료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WSJ는 분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박람회장 발칵'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미인주'만 골라 잡는 주식계의 진정한 카사노바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