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으로부터 등과 가슴을 사수하라

입력 2013-12-27 09:00  


[라이프팀] 연말을 맞아 여성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목과 쇄골 등을 드러내는 파티 의상을 입을 때면 그 어떤 것보다 매끈하고 깨끗한 등이 우선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특히 겨울은 노출이 적은 계절이긴 하지만 방심은 금물. 제아무리 얼굴과 몸매가 예쁘더라도 등과 가슴에 오돌토돌하고 붉은 여드름이 가득하다면 매력이 반감되기 마련이다. 때문에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신부, 연말 파티나 수영복을 입기 위해 과감한 노출을 시도하는 여성들의 경우 한 겨울에도 보이지 않는 가슴과 등에 정성을 기울이는 이들이 많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등, 가슴 여드름의 원인은 얼굴 여드름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가장 흔한 원인은 각질이 쌓여 모공이 막히거나 각종 외부 요인에 의해 피지막이 변질되어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피부 안에서 피지로 남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군다나 등에 나는 여드름은 손에 닿지도 눈에 보이지도 않아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어 답답함을 줍니다. 뿐만 아니라 등과 가슴의 피부는 얼굴보다 두꺼워 모공의 막힘 정도도 더 심하고 여드름의 크기도 더욱 크며 자국도 심하게 남는 경우가 많으므로 얼굴피부만큼이나 각질관리와 피지제거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다른 부분에 비해 피지분비의 영향을 많이 받는 등과 가슴의 여드름 예방을 위해서는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육류나 인스턴트식품)이나 자극적인 음식, 과식, 폭식 등은 피한다. 

등과 가슴에 여드름이 발생했을 때에는 다른 여드름 피부와 마찬가지로 바디 클렌저도 가려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 피부에 역효과를 주는 비누사용을 피하도록 하고 비교적 부드럽고 순하면서도 트러블에 특화된 제품이나 항균효과가 있는 제품을 사용한다.

이와 함께 욕조에 물을 받아 티트리나 라벤더, 페퍼민트 오일을 떨어뜨려 목욕하며 효과적이다. 좀 더 쉬운 방법으로 보디 브러쉬나 스크럽으로 묵은 각질을 가볍게 제거해 준다.

또한 등과 가슴의 피부는 항상 의류와 접촉해 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합성의류를 장시간 착용하는 때에는 잦은 마찰을 통해 피부가 항상 자극을 받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합성섬유의 의류나 침구 대신, 면과 같이 가급적 피부에 자극을 덜 주고 땀 흡수가 잘되는 제품을 사용하고 항상 깨끗이 세탁해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옷의 라벨이나 옷감에도 더욱 쉽게 자극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밖에도 건선과 접촉성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이 있거나 민감한 피부를 가진 이들의 경우 등이나 가슴을 습관적으로 긁게 되고 결국 피부장벽이 손상돼 색소 침착으로 이어진다. 등은 얼굴보다 피부 재생 능력이 떨어져 색소가 쉽게 침착될 수 있으므로 보디 전용 트러블 미스트나 화이트닝 크림으로 꾸준하게 관리 해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더불어 등 근육이 딱딱하게 뭉쳐 있으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피부가 얼룩덜룩해질 위험이 있어 시간이 날 때마다 등 근육을 풀어주는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받는다. 불면증 역시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므로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기르도록 한다.
(사진출처: 영화 ‘스페셜 포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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