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1994 21회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가 첫사랑 공식을 깨며 막을 내렸다.
지난 ‘응칠’에서 윤윤제(서인국 분)가 성시원(정은지 분)의 남편으로 밝혀지면서 윤윤제의 첫사랑이 이뤄진 것처럼 이번 ‘응사’에서도 나정의 첫사랑이 이뤄지면서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는 공식’을 깼다.
한편 ‘응답하라 1994’ 21회는 시청률도 따라 웃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 오후 방송된 '응답하라 1994' 21회는 11.9%(이하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하루 전 방송된 20회가 기록한 10.1%보다 1.8%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마지막 방송은 성나정과 김재준(정우 분)의 결혼 과정, 김선준(유연석 분)의 짝사랑 포기, 김호준(손호준 분)의 하숙집 마지막 날 등 주인공들의 변화를 그렸다. 김재준은 자신에게 달려온 성나정에게 눈물로 사랑을 고백했고 김선준은 마음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하숙집 친구들은 모두 한자리에 모여 1994년을 추억했다.
‘성나정 남편 찾기’라는 주제로 90년대의 향수를 알차게 버무린 다양한 에피소드들과 인간미 넘쳤던 인물들의 공감 스토리는 막장드라마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명품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아왔다. 이는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에 대한 찬사는 물론 김성균, 정우, 고아라, 유연석 등 숨어 있던 보석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얻으며 큰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응답하라1994 21회, 마지막이라니 아쉽다" "응답하라1994 21회, 응답하라 배우들은 정말 숨은 보석들이었다" "응답하라1994 21회, 22회는 없나요?" "응답하라1994 21회, 정우 종영소감 보니 이제야 실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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